거래소, '먹튀' 논란 에디슨EV 대주주 불공정거래 여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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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초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에디슨EV(136510)(옛 쎄미시스코) 대주주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4일 "에디슨EV의 불공정거래가 의심되기 때문에 살펴보고 있는 것"이라며 "문제가 있을 경우 금융당국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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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초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에디슨EV(136510)(옛 쎄미시스코) 대주주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4일 “에디슨EV의 불공정거래가 의심되기 때문에 살펴보고 있는 것”이라며 “문제가 있을 경우 금융당국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디슨EV는 관계사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를 인수 추진으로 작년 주가가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디엠에이치 등 에디슨EV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 시현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엠에이치, 에스엘에이치, 노마드아이비, 아임홀딩스, 스타라이트 등 투자조합 5곳은 지난해 5∼7월 기존 최대주주가 들고 있던 에디슨EV 주식을 사들인 뒤 몇 달 후 매도했다. 투자조합 5곳의 지분율은 5월 말 기준 34.8%에서 8월 초 11.0%로 낮아졌다.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1000원대에 불과하던 에디슨EV의 주가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설이 나오자 폭등했다. 주가는 지난해 6월 한 달 간 340% 넘게 상승했고 같은 해 11월 장중 8만2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에디슨EV의 쌍용차 인수가 불투명해지자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지난 3일 종가는 2만2900원이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미공개정보 이용이나 시세조정,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에디슨EV는 쌍용차 인수 이슈 때부터 주가가 많이 움직이면서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종목”이라며 “특히 투자조합은 투자 주체가 불분명하고 불투명해 (불공정거래 행위에) 많이 쓰는 수법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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