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더 이상 보여줄 게 뭐 있어?" 美매체 대놓고 은퇴 제안

이후광 2022. 1. 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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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에 불과한 클레이튼 커쇼가 이대로 커리어를 마감하는 것일까.

미국 매체가 LA 다저스 잔류와 텍사스행을 두고 고민 중인 커쇼에게 은퇴를 제안했다.

매체는 "커쇼에게는 다저스 잔류와 텍사스행 이외에 아직 논의되지 않은 선택지도 존재한다"며 "그가 아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앞으로 최고의 플랜이 무엇인지 찾겠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은퇴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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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34세에 불과한 클레이튼 커쇼가 이대로 커리어를 마감하는 것일까. 미국 매체가 LA 다저스 잔류와 텍사스행을 두고 고민 중인 커쇼에게 은퇴를 제안했다.

미국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커쇼에게 은퇴도 실행 가능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 아래 커쇼가 지금 은퇴해도 나쁘지 않다는 시선을 보였다.

매체는 “커쇼에게는 다저스 잔류와 텍사스행 이외에 아직 논의되지 않은 선택지도 존재한다”며 “그가 아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앞으로 최고의 플랜이 무엇인지 찾겠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은퇴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커쇼는 이번 FA 시장에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수준급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14시즌을 다저스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는 그 동안 올스타 8차례, 사이영상 3차례, MVP 1차례 등 화려한 수상 이력과 함께 통산 379경기 185승 84패 평균자책점 2.49의 수준급 기록을 남겼다. 에이징커브가 감지된 지난해에도 121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5 WHIP 1.019 21볼넷 144탈삼진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문제는 건강이다. 매체는 “커쇼는 이제 만 34세가 됐는데 지난해 두 차례나 팔뚝 문제로 투구를 중단했다. 물론 토미존 수술을 받진 않았지만 주사 치료를 받고 다가오는 캠프를 준비 중”이라며 “또한 그는 2015년을 끝으로 단 한 번도 30경기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이는 앞으로도 1년에 최소 한 달은 공백기를 가진다는 뜻이다. 나이가 들고 팔을 많이 쓸수록 더 많은 공백이 생길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커쇼는 그가 뛰었던 세대의 최고 투수들 중 한 명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위치가 됐다. 그 동안 올스타 8회, 사이영상 3회, 2014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기에=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 2020년 그토록 바랐던 우승반지도 차지했다”며 “물론 커쇼는 이번 시장에서 다저스, 텍사스 중 한 팀을 택하겠지만 은퇴도 충분히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과감한 제안을 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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