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블게주, 바티스타 기록도 깰까..캐나다 언론 "충분해"

신원철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2022. 1. 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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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가 호세 바티스타(42)의 전설적인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이 매체는 "게레로 주니어가 바티스타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wRC+(조정 득점 창출력)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161경기 타율 0.311(604타수 188안타), OPS 1.002, 48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이제 게레로 주니어가 도전할 기록은 '전설' 바티스타의 2010년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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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호세 바티스타의 전설적인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가 호세 바티스타(42)의 전설적인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4일(한국시간) ‘2022년 깨질 수 있는 토론토 기록’을 제시했다. 이 매체는 “게레로 주니어가 바티스타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wRC+(조정 득점 창출력)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161경기 타율 0.311(604타수 188안타), OPS 1.002, 48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그는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투표인단 30명의 1위표가 전부 오타니에게 쏠린 가운데, 게레로 주니어는 2위표 29장을 휩쓸었다.

이제 게레로 주니어가 도전할 기록은 '전설' 바티스타의 2010년 성적이다. 바티스타는 지난 2010년 토론토에서 타율 0.260(569타수 148안타), OPS 0.995, 54홈런 124타점을 올렸다. 54홈런은 2010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홈런 2위 기록이다.

이 괴물 같은 기록을 게레로 주니어가 깰 수 있다고 본 이유는 무엇일까. ‘스포츠넷’은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바티스타의 한 시즌 최다 홈런에 단 6개만 부족했다. 그의 타구 속도와 콘택트 능력을 보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심지어 그는 더 성장할 수 있는 나이다”라고 설명했다.

바티스타는 홈런만 잘 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까지 뛰어난 타자였다. 그는 지난 2011년 wRC+180을 기록하며 토론토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바티스타 이후 wRC+180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후안 소토(24), 브라이스 하퍼(30), 미겔 카브레라(39), 마이크 트라웃(31), 프레디 프리먼(33), 무키 베츠(30)까지 단 6명에 불과하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wRC+166을 기록하며 토론토 역사상 4번째로 좋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특히 전반기 도중 wRC+187 까지 나타낼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매체는 “그가 건강을 유지하고, 지난해 8월처럼 장기적인 슬럼프를 겪지 않으며 행운까지 따라준다면 바티스타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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