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포함 역대 6번째' 日프로야구 진기록 나왔다

신원철 기자, 김성연 인턴기자 2022. 1.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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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에서 9년 만에 '두 자릿수 타점왕' 진기록이 탄생했다.

시마우치는 지난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96타점을 올리며 타점왕이 됐다.

42번이나 나온 '두 자릿수 타점왕'이 진기록인 이유는 출전 경기 수에 있다.

130타점을 넘기고도 타점왕에 오르지 못했던 후지무리(1953년 130경기 98타점)와 니시자와(1952년 120경기 98타점)는 두 자릿수 타점에도 타이틀을 차지하며 '타점은 팀 기록'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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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성연 인턴기자] 일본프로야구(NPB)에서 9년 만에 '두 자릿수 타점왕' 진기록이 탄생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외야수 시마우치 히로아키(31)는 지난해 96타점을 올렸다. 100타점에는 못 미쳤지만 95타점을 기록한 브랜든 레어드(34·지바롯데 마린스)를 제치고 퍼시픽 리그 타점왕을 차지했다.

시마우치는 지난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96타점을 올리며 타점왕이 됐다. 출루율 0.285, 장타율 0.477, 홈런 21개 등을 기록하며 다른 주요 지표에서도 리그 10위권 내에 안착하며 맹활약했다.

100타점에 못 미치고도 타점왕에 오른 사례는 시마우치가 퍼시픽 리그에서 22번째다. 센트럴 리그에서는 모두 20명이 있었다.

42번이나 나온 '두 자릿수 타점왕'이 진기록인 이유는 출전 경기 수에 있다. 4일 일본 야후스포츠 칼럼니스트 우네 나츠키에 따르면 140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100타점을 못 채운 타점왕은 오직 6명 뿐이다. 그마저도 1960년 이후만 보면 단 3명으로 줄어든다.

2011년 93타점을 올린 아라이 다카히로(당시 한신 타이거스), 2012년 9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당시 오릭스 버팔로스), 그리고 시마우치가 그 주인공이다.

반대로 130타점 이상을 올리면서도 해당 시즌 타점왕에 오르지 못한 불운의 선수도 있다. 그것도 한 시즌에만 3명이다. 1950년 쇼치쿠 로빈스(이후 다이요 웨일스와 합병) 고즈루 마코토가 무려 161타점을 기록하면서 생긴 일이다.

같은 해 후지무라 도미오(한신, 146타점), 니시자와 미치오(주니치, 135타점), 아오타 노보루(요미우리, 134타점)이 다른 시즌 같으면 타점왕에 오르고도 남을 기록을 쌓고도 1인자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타점은 타자의 개인 기량에서만 나오는 숫자가 아니다. 130타점을 넘기고도 타점왕에 오르지 못했던 후지무리(1953년 130경기 98타점)와 니시자와(1952년 120경기 98타점)는 두 자릿수 타점에도 타이틀을 차지하며 '타점은 팀 기록'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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