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前동료, 올해는 류현진과? '2090억 2루수' 대안 등장

신원철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2022. 1.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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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4)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조시 해리슨(34)이, 이번에는 류현진(34)과 동료가 될지도 모른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 스타'는 지난 3일(한국시간) "지난해 마커스 시미언(31)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났다. 대체자는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서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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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했던 마커스 시미언.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강정호(34)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조시 해리슨(34)이, 이번에는 류현진(34)과 동료가 될지도 모른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 스타’는 지난 3일(한국시간) “지난해 마커스 시미언(31)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났다. 대체자는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서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토론토에서 중심타자이자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시미언은 지난 11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총액 1억 7500만 달러(약 209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시미언은 지난해 162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265(652타수 173안타), 45홈런, 102타점, 115득점을 기록했다. 45홈런은 역대 2루수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류현진도 공수에서 시미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시미언은 류현진 선발 등판 때 맹타를 휘둘러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대표적으로 토론토가 8-0 대승을 거둔 지난 9월 7일 뉴욕 양키스 원정이 있다.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시미언은 멀티홈런으로 5타점을 책임졌다.

▲ 강정호의 피츠버그 시절 동료였던 조시 해리슨.

그러나 이제는 과거의 일이다. ‘토론토 스타’는 거포 내야수 시미언의 대체자로 강정호의 피츠버그 시절 동료를 추천했다. 매체는 “해리슨 같은 베테랑 선수가 시미언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해리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1049경기 타율 0.274(3508타수 960안타), 64홈런, 351타점, 442득점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또 2011년부터 8시즌 동안 피츠버그에서 활약하며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시미언과는 다른 방식으로 토론토 내야에 큰 힘이 될 선수다. 2루와 3루는 물론이고 외야도 가능하다. 강정호가 피츠버그 주전 3루수로 활약하던 때에도 해리슨은 2루수, 외야수 등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뛰었다. 지난해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138경기 타율 0.279(505타수 141안타), 8홈런, 60타점, 58득점으로 준수한 타격 성적을 내기도 했다.

해리슨은 시미언의 현실적인 대체자로 평가받는다. 이 매체는 “거물 FA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레버 스토리(29, 콜로라도 로키스)도 옵션에 있지만 토론토는 그들의 몸값을 못 맞출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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