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정우성, '깐부' 이정재에 전한 특별한 감사 [인터뷰M]

백승훈 2022. 1. 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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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이 절친 이정재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4일 오후 정우성은 iMBC와 만나 자신이 제작자로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극본 박은교·연출 최항용)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우성은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서 '고요의 바다'에 참여했다.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한 '고요의 바다'는 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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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이 절친 이정재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오후 정우성은 iMBC와 만나 자신이 제작자로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극본 박은교·연출 최항용)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8부작 SF 스릴러다.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 박사(배두나 분)와 탐사 대장 한윤재(공유 분) 등은 달 연구기지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정우성은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서 '고요의 바다'에 참여했다.

이날 정우성은 절친 이정재를 향한 아낌없는 친분과 애정을 과시했다. '고요의 바다' 엔딩 크레딧에는 'Special thanks to(스페셜 땡스 투)' 목록으로 이정재의 이름이 들어가 있을 정도. 정우성은 "그냥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것은 어떤 행위를 하는 것보다 다 커다란 힘이 될 때가 있다"며 "이정재 배우는 내 친구이자 동료, 파트너로서 묵묵히 지지를 해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요의 바다' 제작 과정에서 (내가) 피폐해진 모습으로 만날 때 (이정재는) 언제나 큰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사람이다. '스페셜 땡스 투'는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과거 이정재가 계약금 단돈 1만 원으로 정우성의 영화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한 사실도 언급됐다. 지난해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시상자로 나선 정우성과 이정재. 당시 정우성은 이 같은 사실을 두고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됐고, 써먹을 가치가 훌륭하다.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우성은 제작자로서 이정재를 캐스팅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당연히 있다"며 웃었다. 그는 "동료 배우로서 작품으로 배우를 설득해야지, 계약서로 협박을 하면 안 된다"며 "본인(이정재)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제안하는 게 내 숙제일 듯 싶다"고 이야기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영화 '헌트'로 한 작품에서 재회할 예정이다. '헌트'는 군사독재정권이 극에 달한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안기부의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는 첩보 액션 영화다. 정우성이 주연을 맡았고 이정재는 감독 겸 주연으로 나선다.

정우성은 "'헌트'로 이정재와 아주 긴 시간 끝에 재회하게 된다. 팬 여러분께 '얼마나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가'가 숙제다. 촬영도 치열하게 했다. 올해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후반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한 '고요의 바다'는 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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