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고요의 바다' 시즌2? 팬들이 원한다면" [인터뷰M]

백승훈 2022. 1. 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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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이 시즌2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4일 오후 정우성은 iMBC와 만나 자신이 제작자로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극본 박은교·연출 최항용)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우성은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서 '고요의 바다'에 참여했다.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한 '고요의 바다'는 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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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이 시즌2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오후 정우성은 iMBC와 만나 자신이 제작자로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극본 박은교·연출 최항용)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8부작 SF 스릴러다.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 박사(배두나 분)와 탐사 대장 한윤재(공유 분) 등은 달 연구기지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정우성은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서 '고요의 바다'에 참여했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이후 두 번째로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정우성은 "'나를 잊지 말아요'에 참여한 이유는 후배 영화인의 갈망에 '내가 함께 할 수 있을까' 느껴 즉흥적인 도발로 참여했다"며 "반면 '고요의 바다'는 단편 영화를 보고 '이 작품이 좋다'고 생각해 스스로의 의지대로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자로서 참여 소회를 밝힌 정우성은 스스로 미숙한 점도 많았다고. 그는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봤을 때 미숙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작품의 완성도나 호불호를 떠나서 모든 상황과 돌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충실히 (제작자의 임무에) 임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작품성과 상업화의 접점이나 타협점을 어떻게 찾을까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달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고요의 바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고요의 바다'는 공개 이후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3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우성은 "예상은 전혀 할 수 없었다"며 "(작품이)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목적이나 지향점이 있을 뿐이지, 성과는 미지의 영역"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작품을 봐주셨기에, 여러 목소리가 존재한다는 점은 바람직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요의 바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해서도 귀띔한 정우성. 그는 "제작 당시부터 시즌2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 내심 아주 작게 (시즌2에 대한) 희망을 갖고 엔딩을 펼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며 "'한 대장이 과연 죽었을까',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 궁금증과 상상력을 일으키는 것이 시즌제 엔딩이 가질 수 있는 절대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이 (시즌2 제작의 여부를) 결정해주시리라 믿는다. 원하시는 대로 작품의 운명이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한 '고요의 바다'는 지난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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