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위장한 敵 표적 멀리서도 자동식별하는 기술 첫 개발

정충신 기자 2022. 1.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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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위장하거나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표적을 멀리서도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4일 물체 고유의 분광(分光) 정보를 활용한 항공 정찰용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식별 기술 (Target Detection and Classification based on Hyperspectral Imaging Syste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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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사령부 독수리부대 악돌이대대 특전요원이 지난해 1월 11일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일대에서 위장술을 활용해 ‘설한지 극복훈련’의 하나인 저격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 국방일보 제공

분광정보 활용한 항공 정찰용 식별하는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식별 기술‘

적이 위장하거나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표적을 멀리서도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4일 물체 고유의 분광(分光) 정보를 활용한 항공 정찰용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식별 기술 (Target Detection and Classification based on Hyperspectral Imaging Syste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맨눈으로 형태를 구분하기 힘든 표적을 물체 고유의 분광신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식별하는 최첨단 전자광학 기술이다. 위장하거나 형태만 유사해 오폭 가능성이 있는 표적도 구분할 수 있다. 항공정찰기 장착 시 표적 식별 능력이 대폭 향상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ADD는 이번 기술을 항공정찰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시제품을 제작해 내구성 점검을 위한 환경시험 등을 실시했고, 항공 촬영 시험을 포함한 기능·성능시험 등 개발시험평가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ADD 관계자는 “기존 정찰체계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개념의 표적 식별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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