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방송 '골때녀' 살릴 조커로 박성훈CP 교체 투입

이선명 기자 2022. 1. 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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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방송 조작 논란으로 위기를 맞은 ‘골때녀’ 책임자가 결정되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SBS 제공


방송조작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 시즌2’(골때녀) 제작 책임자가 전면교체됐다.

SBS에 따르면 ‘골때녀’를 이끌 새 책임자로 박성훈 책임 프로듀서(CP)가 선정됐다. 박성훈 CP는 책임 프로듀서와 메인 연출자를 겸직한다.

본래 ‘골때녀’ 메인 연출자는 이승훈 PD였으나 방송 조작 논란으로 인해 하차했다.

박성훈 CP는 수많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한 PD로 ‘K팝스타’ 전 시즌, ‘더 팬’ ‘라우드’ 등을 기획했다. ‘인기가요’ ‘영웅호걸’ 등도 기획했다.

박성훈 CP가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이끌면서도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이 ‘공정성 시비’ 논란에 휘말리지 않았고, SBS가 ‘오디션 명가’라는 기틀을 세운 인물로 ‘골때녀’를 어떠한 모습으로 수습할 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골때녀’는 일부 방송이 조작된 의혹이 제기됐고 SBS는 이를 인정했다. 시즌2 방송뿐 아니라 시즌1 일부 방송도 방송 조작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SBS는 사과와 함께 제작진 교체를 선언했다. SBS는 지난달 27일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교체해 제작팀을 재정비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새해에는 더욱 진정성 있는 스포츠 예능으로 거듭나 시청자 여러분께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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