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보름만에 1천명↓..美, 부스터샷 12세로 확대
[스포츠경향]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보름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신규확진자도 3000면대 초반을 기록, 빠르면 5일에는 2000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24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73명으로 전날보다 42명 줄었다.
이날 0시까지 2차 접종자는 총 4262만1496명(인구 대비 83.1%)이다. 3차 접종자(부스터샷)는 누적 1896만5833명(인구 대비 37%, 60세 이상 78.3%)이다.
부스터샷 접종률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세 이상에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을 허용했다.
AP통신은 3일(현지시간) FDA가 이날 현행 16세 이상인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12세 이상이 부스터샷으로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의 백신이다. 또한 FDA는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이 같은 FDA의 결정은 이번 주 안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부스터샷 확대 조치는 전염성이 더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내려진 조치다. AP통신은 지난해 5월부터 백신 접종이 허용된 12~15세의 경우 이미 6개월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수백만 명의 아동이 부스터샷을 접종할 시기에 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으로 부스터샷에 대한 논의가 달아오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 변이가 발견돼 또다시 긴장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새 변이가 발견돼 소규모로 확산 중”이라고 보도했다.
새 변이를 발견한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이 변이의 이름을 ‘B.1.640.2’로 지었다. 이 변이는 아프리카 카메룬 여행자가 먼저 퍼트렸고 지금까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12명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많은 돌연변이로 인해 이 변이는 오미크론과 마찬가지로 다른 변이보다 백신에 더 잘 견디고 감염률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출현이 예측불가능하고 변이 확산을 제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허웅 측, 자료조작해 2차가해” 전 연인, 법적대응 예고
- 고민시 혼자 일해? ‘서진이네2’ 역할 분담에 시청자 ‘시끌’
- [국대 감독선임 막전막후] 돌고 돌아 홍명보,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 [인터뷰] 40년 지킨 ‘김희애’ 이름값, 이유 있었다
- [스경X이슈] 시대를 관통하는 ‘빅 걸’ 이영지
- 이병헌 母, 며느리 이민정 극찬 “현명하고 나무랄 데 없어” (가보자GO)
- [공식] 김해준♥김승혜, 개그계 21호 부부 탄생…올 10월 비공개 결혼
- [공식] 변우석, 농협은행 얼굴됐다
- ‘김구라 子’ 그리 “클럽에서 많이 자…가드에 끌려나온 적도”
- ‘나솔사계’ 19기 상철♥옥순 “임영웅이 오작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