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삼성 봇' 첫선.. 고객 경험, 미래와 연결

전혜인 2022. 1. 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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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모델이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의 팀삼성 존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AI, IoT, 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596㎡(약 1088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 사이니지 월을 이용해 '쇼 윈도우' 콘셉트의 미디어 월을 선보여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의 가장 앞에 '팀 삼성' 존을 배치했다. TV에서 가전, 모바일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IoT 허브 기능으로 간편하게 스마트 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2022년형 스마트 TV와,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자재를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기기와 연결해 주는 '스마트싱스 쿠킹'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서는 최대 2개월간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CES 2022를 통해 마이크로LED TV 101인치, 89인치 2개 모델을 비롯해 2022년형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또 세계 최초 4K 240㎐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과 사용 편이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모니터 'M8' 등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니터도 대거 선보인다.

또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본격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해진 냉장고 라인업과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를 포함해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전시한다.

2016년부터 연속 7년 'CES 혁신상'을 받은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도 소개한다. 푸드AI 기능이 강화된 이번 신제품은 아마존 '알렉사'와의 연동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갤럭시 S21 FE 5G'가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삼성 독자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 봇'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개인의 경험이 디지털과 현실 세계 간 경계 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을 제안한다. AI 아바타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 해주는 개념의 라이프 어시스턴트로 온디바이스 대화 인식, UWB 위치 인식, IoT 가전 제어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 2종도 선보인다.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를 전시해 사용자의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테이블 세팅을 해주는 등의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의 IT·가전기술과 하만의 전장 기술을 접목해 미래 차량에서 경험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기반 운전 경험에 대한 솔루션도 제안한다. 미래 차량에서는 AR(증강현실)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내부 카메라가 삼성 갤럭시 휴대폰과 스마트 워치와 연동돼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차량 환경이 최적화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C랩 전시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C랩 전시장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 9곳을 함께 전시해 AI,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을 선보인다.전혜인기자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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