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차관 4~9일 빈 방문.."이란 핵합의 협상국 면담"

노민호 기자 2022. 1. 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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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 참가국 대표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의 이번 빈 방문에서 한·이란 양국 간 협의, 미국과 유럽연합(EU), 유럽 3개국(E3·영국·프랑스·독일)과의 공조·소통을 통해 이란 동결자금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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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란 동결자금 해결 방안 등 모색"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 2021.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 참가국 대표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의 이번 빈 방문에서 한·이란 양국 간 협의, 미국과 유럽연합(EU), 유럽 3개국(E3·영국·프랑스·독일)과의 공조·소통을 통해 이란 동결자금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모색할 계획이다.

이란은 지난 2010년부터 이란 중앙은행(CBI) 명의로 한국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018년 5월 JCPOA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하면서 해당 계좌는 동결된 상태다.

JCPOA는 이란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이란의 핵 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해제를 약속하며 2015년 맺은 것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작년 1월 취임 후 JCPOA 복원 의사를 밝혔지만 이란 측의 '선(先) 경제재 해제' 요구를 둘러싼 이견 때문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JCPOA 복원 협상은 EU 측의 중재로 작년 4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3일(현지시간) 시작된 8차 협상은 이르면 이달 말쯤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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