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35A 훈련 중 비상착륙.. "조종사 무사"(상보)

"항공전자 계통 이상으로 랜딩기어 미작동"

F-35 전투기. 2017.11.29/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1대가 4일 훈련비행 중 비상착륙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1분쯤 F-35A 전투기 1대가 훈련 중 항공전자 계통 이상으로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아 충남 서산 소재 공군기지 활주로에 동체 착륙했다.

전투기 조종사는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가 비상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잘 대응한 것 같다"고 전했다.

공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관련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동일기종 비행을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공군은 작년 말까지 약 40대의 F-35A 전투기를 도입했다. 대당 도입가격은 1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