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 "흥행 기준='오징어 게임'? 너무 가혹해" [인터뷰③]

김나연 기자 2022. 1. 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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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의 제작자 정우성이 '오징어 게임'이 흥행 기준이 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제작자 정우성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우성은 넷플릭스 드라마의 흥행 기준이 '오징어 게임'에 맞춰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너무 가혹하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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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정우성이 4일 오전 진행된 '고요의 바다' 제작자 화상 라운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넷플릭스> 2022.01.04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고요의 바다'의 제작자 정우성이 '오징어 게임'이 흥행 기준이 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제작자 정우성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요의 바다'는 한국의 첫 SF드라마로,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공개 이후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순위 3위까지 올랐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아쉬운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정우성은 넷플릭스 드라마의 흥행 기준이 '오징어 게임'에 맞춰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너무 가혹하다"라고 웃었다.

이어 "우리는 그 기준을 빨리 깨야 한다. '오징어 게임' 정도로 전 세계적인 돌풍, 사회적인 현상을 만들어내는 작품이 전 세계에서 몇 작품이나 될까. 함부로 가질 수 없는 현상이다"라며 "제작자나 감독이나 배우가 의도해서 다가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정우성은 "'오징어 게임'을 기준점으로 두고 모든 작품을 평가하고 보신다면 앞으로 작품 고유의 재미나 메시지는 오히려 놓치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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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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