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된 목표물도 빛 파장 분석으로 탐지" ADD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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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가 물체 고유의 분광(分光) 정보를 활용한 항공 정찰용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 식별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ADD에 따르면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 식별기술'은 육안으로 형태를 구분하기 힘든 물체(표적)라고 해도 분광신호, 즉 해당 물체 고유의 빛 파장 신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식별해내는 전자광학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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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물체 고유의 분광(分光) 정보를 활용한 항공 정찰용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 식별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ADD에 따르면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 식별기술'은 육안으로 형태를 구분하기 힘든 물체(표적)라고 해도 분광신호, 즉 해당 물체 고유의 빛 파장 신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식별해내는 전자광학기술을 말한다.
ADD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위장돼 있거나 형태 일부가 감춰진 표적뿐만 아니라 형태만 유사한 모의 표적과 실제 표적을 구분할 수 있어 항공 정찰시 표적 식별능력이 대폭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ADD는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항공기 탑재용 초분광 기술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분광소자·검출기 등 다수 주요 구성품을 국내 기술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ADD는 또 "초분광 기술을 항공정찰체계에 적용하기 위해 항공기 장착시 요구되는 환경조건을 충족하는 시제품을 제작, 내구성 점검을 위한 환경시험을 차질 없이 이행했다"며 "항공 촬영 시험을 포함한 기능·성능시험 등 개발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부연했다.
ADD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군사용 초분광 영상기반 표적 식별기술이 국산 감시정찰체계에 실제 적용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기존 정찰체계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개념의 표적 식별기술이 발전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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