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저도 공수처 통신자료 조회 당했다"

문다영 2022. 1. 4.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자신의 통신자료도 조회했다며 "사찰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도 통신자료 조회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공수처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 수사기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조회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찰이라 볼 수밖에 없어..정보공개 청구할 것"
오세훈 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자신의 통신자료도 조회했다며 "사찰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도 통신자료 조회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공수처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 수사기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조회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공수처뿐 아니라, 서울지검, 인천지검, 경기도남부경찰청까지 모두 네 곳에서 저의 통신자료를 들여다본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교롭게도 네 곳 모두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곳으로, 서울지검을 제외하고는 저의 선거법 수사와도 관련이 없는 곳이었고 시기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계류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수사기관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의 전화 내역을 포함한 개인정보를 들여다봤다면 이는 사찰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정보공개 청구를 해서 어떤 근거로 저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가 이루어졌는지 밝혀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zero@yna.co.kr

☞ '엽기 살인' 스포츠센터 대표 "경찰 신고한 것만 기억나"
☞ 코로나 감염 여성, 65일 만에 깨어난 뒤 "백신 맞아라"
☞ 촬영중 감독 사망…볼드윈 "나는 방아쇠 당기지 않았다"
☞ 소동부리다 톨게이트직원 트럭으로 깔고 지나간 60대
☞ 만두 사러 나갔다가…방역요원에게 구타 당해
☞ "1천200만원 내야할 판" 갑자기 바뀐 내규에 '황당'
☞ "랩하시냐? 빡빡머리에 문신이 있다" 농담에 살해 시도
☞ 입주민 아니라고…놀이터 찾은 어린이 끌고가 협박ㆍ112신고까지
☞ '철책 월북' 탈북민, 하루 전날 짐 모두 버리고 자취 감춰
☞ '숟가락 모양으로 비행하는 새 떼'…이스라엘 작가 '찰칵'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