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지분 1050억에 매각? 새로운 도약의 의미" [인터뷰 ③]
[스포츠경향]
배우 겸 제작자 정우성이 이정재와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 지분 매각에 대해 답했다.
정우성은 4일 오전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 컴퍼니가 작품 제작에 매진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을 마련했다는 의미로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타이밍을 딱 의도한 건 아니다. 서로 협의를 하던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분명히 시대가 대규모 자본의 투입, 산업과 산업간의 교류를 요구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며 “그런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었다”고 지분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컴투스와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는 정우성·이정재의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 51%를 포함한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약 1050억원이다. 위지윅스튜디오가 800억원, 컴투스가 250억원을 투자한다.
이후 위지윅스튜디오가 컴투스가 최대 주주에 오르며, 이정재와 정우성은 각각 2, 3대 주주가 됐다. 두 사람은 매각 후에도 콘텐츠 사업, 매니지먼트, 커머스 사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우성이 제작한 ‘고요의 바다’는 2075년을 배경으로 자원 고갈로 황폐화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달로 간 우주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첫 우주 SF 시리즈지만, 과학적 허점과 함께 단조로운 분위기로 해외서 혹평을 받기도 했다.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이 뭉쳤다. 넷플릭스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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