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팀 1부 승격, 김포FC K2 참가..2022시즌 K리그 변화와 마주한다

김용일 2022. 1. 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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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겨울월드컵 개최로 2월 막을 올리는 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는 여러 변화와 마주한다.

지난해 K리그1에서 맹활약해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정상빈(수원 삼성)도 준프로계약을 맺었다가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케이스다.

또 지난해 '프로 B팀' 제도가 도입, K리그 구단 중 강원FC가 처음으로 B팀을 구성해 K4리그에 참가한 적이 있다.

새 시즌엔 강원을 비롯해 전북 현대,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까지 4개 구단의 B팀을 이뤄 K4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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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왼쪽 첫 번째)이 지난해 10월25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시민 축구 구단인 김포FC의 프로리그 K리그2 진출을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포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사상 첫 겨울월드컵 개최로 2월 막을 올리는 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는 여러 변화와 마주한다.

우선 승강 팀 수가 늘어난다. K리그1 최하위(12위) 팀과 K리그2 우승팀이 자리를 맞바꾸는 건 동일하다. 다만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는 팀이 기존 1~2부 각각 1개 팀에서 2개 팀으로 바뀌었다. K리그1 11위 팀과 K리그2 2위 팀이 승강 PO를 치르고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팀 간의 PO 승자와 승강 PO를 벌여야 한다. 한마디로 2부에서 최대 3개 팀이 1부로 승격할 수 있다.

K리그2는 기존 10개 팀에서 11개 팀으로 늘어난다. 팀당 36경기에서 4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프로 창단을 선언한 김포FC가 2부에 데뷔하기 때문이다. 김포FC의 K리그2 참가는 1월 예정된 프로축구연맹 총회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시즌 K리그1에만 적용된 ‘5명 교체’가 2022시즌부터 K리그2에서도 시행된다. 교체 방식은 K리그1과 같다. 출전 선수명단에 22세 이하(U-22) 선수가 선발 1명, 대기 1명 이상 포함되고, 대기 U-22 선수가 교체선수로 투입되거나 U-22 선수가 선발로 2명 이상 출전하면 5명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U-22 선수가 선발로 출장하지 않으면 최대 2명까지만 교체할 수 있다. U-22 선수가 선발로 1명 출장하고 교체 투입이 없으면 최대 3명까지 교체가 된다. 교체 횟수는 경기 중 3회까지 가능하다. 하프타임 교체는 별도다.

이밖에 2018년 도입된 준프로계약 제도의 활용도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K리그1에서 맹활약해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정상빈(수원 삼성)도 준프로계약을 맺었다가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케이스다. K리그는 준프로계약 체결 연령을 기존 17세(고2)에서 16세(고1)로 내린다. 한 구단이 준프로계약을 체결할 연간 인원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지난해 ‘프로 B팀’ 제도가 도입, K리그 구단 중 강원FC가 처음으로 B팀을 구성해 K4리그에 참가한 적이 있다. 새 시즌엔 강원을 비롯해 전북 현대,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까지 4개 구단의 B팀을 이뤄 K4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B팀 운영은 유망주의 실전 경험을 늘리는 장이다. R리그(리저브 리그)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뒤 2년만에 재개하는데, 참가는 구단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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