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CLA 45 S 4매틱 플러스 타보니..'짜릿한 하드코어 4도어 쿠페'

문영재 기자 2022. 1. 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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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CLA 45 S 4매틱 플러스는 고성능 4도어 쿠페다.

기본형인 CLA 250 4매틱보다 30mm 낮고 25mm 넓다.

실내는 기본형인 CLA 250 4매틱과 크게 다르지 않다.

4기통 4도어 쿠페에서 이런 느낌을 얻을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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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강력한 4기통 엔진 탑재..421마력·51.0kg·m 발휘

(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AMG CLA 45 S 4매틱 플러스

■ 어떤 차인가?

AMG CLA 45 S 4매틱 플러스는 고성능 4도어 쿠페다. 기본형인 CLA 250 4매틱보다 30mm 낮고 25mm 넓다.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위해 지상고를 낮추고 너비를 늘렸다. 타이어 사이즈는 255/35ZR19. 한계속도가 높은 고성능 ZR 타이어다.

엔진은 M139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다.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강력한 4기통 엔진이다.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DCT). 굴림 방식은 앞바퀴 굴림 기반 네 바퀴 굴림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270km.

터보 래그 구간은 짧다. 스티어링 휠 뒤편에 있는 패들시프트를 활용하면 더 재빠른 초반 가속을 접할 수 있다. 엔진 힘을 신속·정확하게 나눠 쓰는 변속기로 최고속도까지 도달도 어렵지 않다. 회전수를 높일수록 증폭하는 엔진·배기음 역시 운전 재미를 돋운다. 솔직히 놀랍다. 지금껏 경험한 4기통 차 가운데 제일 화끈하다. 슈퍼 쿠페로 불러도 손색없다.

주행모드는 컴포트·스포트·스포트 플러스·레이스 등으로 꾸려진다. 취향에 맞게 엔진, 변속기, 조향을 설정할 수 있다. 컴포트에서 레이스로 갈수록 뒷바퀴에 힘이 더 들어간다. 특히 레이스 모드 선택 시 운전 재미를 극대화하는 드리프드 모드를 즐길 수 있고, 의도적으로 오버스티어를 발생하는 파워 슬라이딩 활성화도 가능하다.

운전자 보조 기능에는 블라인드 스팟 어시스트·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있다.

M139는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강력한 4기통 엔진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AMG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실내는 기본형인 CLA 250 4매틱과 크게 다르지 않다. AMG 스티어링 휠을 장착하고 AMG 계기판을 적용한 것이 차이라면 차이.

AMG 스티어링 휠은 휠 하단 세 개의 스위치를 달아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른쪽 로터리 방식 스위치로 주행모드 변경이 가능하며, 왼쪽 위 스위치를 통해 자세 제어 장치를 껐다가 켤 수 있다. 왼쪽 아래 스위치는 ISG(Idle Stop and GO)를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이유가 없다. 직관적이고 간편하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녕, 벤츠"로 작동하는 음성 인식을 통해 차 온도·조명 조절, 음악 재생, 전화 걸기·받기, 문자 전송 등이 가능하다. 애플카플레이·안드로이드오토도 지원한다. 편의 품목으로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있다.

스포츠 시트는 몸을 잘 지지해준다. 2열은 좁다. 성인 남성이 오래 타기에는 무리가 있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470L. 60대 40 비율로 접히는 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부피가 큰 짐도 싣고 나를 수 있다.

외관은 AMG 그릴, AMG 사이드 스커트, AMG 5 트윈 스포크 19인치 휠,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AMG 스포일러 립, AMG 테일 파이프 등으로 멋을 냈다.

AMG CLA 45 S 4매틱 플러스

■ 살만한가?

넘치는 힘과 언제 어디서나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제공한다. 엔진·배기음도 자극적이다. 4기통 4도어 쿠페에서 이런 느낌을 얻을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훌륭한 데일리 스포츠카다. 

연료 효율이 낮은 건 다소 아쉽다. 연료 탱크를 가득 채워도 300km를 못 간다. 가격은 7천980만원. 비싼 감은 없지 않지만, 같은 값에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차도 없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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