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률 80% 넘던 중환자병상, 60%대로 안정

김양균 기자 2022. 1. 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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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병상이 안정화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병상 확보량은 지난해 11월 1일과 비교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558개 ▲준-중환자 병상 1천231개 ▲감염병전담병원 4천603개 등의 병상이 추가 확충됐다.

이렇듯 전국적으로 준중환자 병상과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모두 50%미만이며, 중환자 병상은 60%대 초반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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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환자병상·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 50% 미만..중환자 병상 60% 초반으로 개선돼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코로나19 치료병상이 안정화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병상 확보량은 지난해 11월 1일과 비교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558개 ▲준-중환자 병상 1천231개 ▲감염병전담병원 4천603개 등의 병상이 추가 확충됐다. 

중대본은 병상 운영이 ‘안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의 경우, 가동률은 전국 62.3%로, 수도권이 64.0%, 비수도권은 58.9%다. 사용 가능한 병상은 618개가 남아있다. 이러한 수치는 가동률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해 12월 13일과 비교해 크게 떨어진 것. 당시 전국 가동률은 82.6%에 수도권은 86.7%를 기록했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1천686병상이 확보된 상태다. 가동률은 전국 47.5%로, 수도권 50.3%, 비수도권 42.3% 등으로 나타났다. 사용 가능한 병상은 885개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만4천659병상이 기확보돼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1.4%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도권이 41.6%, 비수도권 41.2% 등이다. 현재 남아있는 병상은 8천589개다.

(사진=보건의료노조)

이렇듯 전국적으로 준중환자 병상과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모두 50%미만이며, 중환자 병상은 60%대 초반으로 개선됐다. 중대본은 “모든 병상의 의료제공은 원활한 상태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병상이 없어 입원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는 지난주 수요일 이후 계속해서 0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병상 확보에 따라 일부 병상들이 축소됐고, 일반 진료에 불편함이 생겼을 수 있다”며 “병상확보와 효율적 병상운영에 협조한 의료기관과 의료진, 국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더 확실하게 유행 규모를 줄여야 한다면 국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일상회복 재개를 위해서는 현재 감소세가 더 가속화돼야 되고 확실하게 유행 규모를 줄여놓아야 된다”며 “2차 접종 시 중증화 ·사망에 이를 확률이 80.3%로 낮아지고, 3차 접종 시 93.6%로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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