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 · 휴식 · 관광 연계하는 '워케이션' 센터 보급"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오늘(4일) "일과 휴식, 관광을 연계하는 워케이션(Work + Vacation) 센터를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발표한 38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통해 "워케이션 센터 설치를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일단 소멸 위기 지역을 중심으로 워케이션 센터를 설치하겠다"며 "어느 곳이건 직장과 동일한 업무 환경을 구현하도록 초고속 인터넷망, OA(오픈 액세스)센터, 각종 비대면 회의실 설치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워케이션 센터 이용자들에게는 지역상품권을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돕겠다"며 "워케이션 센터 활용 기업들에는 기업이 부담하는 '근로자 휴가지원비'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재택·원격근무가 일상적인 근무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우리나라 100대 기업 91.5%가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며 코로나 이후 이런 추세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워케이션 센터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