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A 협상 난항' 슈어저의 일침, "탱킹이 너무 많다, 이기려는 의지 없어"

길준영 2022. 1. 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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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7)가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슈어저는 지난해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와 3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실제로 슈어저의 계약이 체결된지 몇 시간 후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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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7)가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슈어저는 지난해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메츠와 3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연평균 43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받으며 이전 투수 최고액이었던 게릿 콜(연평균 3600만 달러)의 기록을 경신했다.

슈어저의 계약은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갔다. 메이저리그 노사단체협약(CBA) 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처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구단들과 빠르게 계약을 마쳤다. 실제로 슈어저의 계약이 체결된지 몇 시간 후 메이저리그는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앤드류 밀러, 프란시스코 린도어, 마커스 세미엔, 잭 브리튼, 제임스 팩스턴, 제이슨 카스트로, 게릿 콜과 함께 선수노조의 8인 운영위원회를 맡고 있는 슈어저는 댈러스에서 CBA 협상을 함께 진행했다. 하지만 결국 협상은 타결되지 못했다. 선수노조는 구단들이 컨텐더 팀을 만들기 위해 고의적으로 패배하거나 탱킹을 하는 행위를 방지하고자 한다.

슈어저는 4일 미국매체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은 선수들 입장에서 경기에 대한 진정성 문제다. 선수들은 현행 CBA하에서는 너무 많은 팀들이 승리하려는 의지가 없이 시즌에 들어간다고 느낀다. 아무리 미래에 이기기 위한 전략이라고 해도 스몰마켓과 빅마켓 구단들이 모두 탱킹을 하고 있다”라며 구단들이 승리를 향한 의지를 잃어버렸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구단들의 신인선수들 서비스 타임 조작 문제, 사치세 기준 등을 지적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슈어저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전망하기 어렵다. 지금 당장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선수들은 스프링트레이닝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 만약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하지 않는다면 다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때까지는 우리는 제 시간에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다른 소문들은 그저 추측일 뿐”이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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