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농업부문 집중 조명.."작년 성과 안고 올해도"

이설 기자 2022. 1. 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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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업 부문에서 커다란 성과를 냈다고 밝힌 북한이 올해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다수확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농업부문의 모범적인 일꾼들과 근로자들,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당 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보내자고 제안한 데 대해 농업근로자들이 "격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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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로 지난해 성과 조명하고 올해 성과 강조
농업부문 구조적 개혁 제시한 '연말 전원회의' 의미 부각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전국의 농업근로자들이 '크나큰 격정'을 안고 새해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새해 계획을 수립한 '연말 전원회의'에서 농업부문 성과를 위해 구조적인 개혁 방안이 제시된 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사진은 해주시 석천남새전문협동농장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지난해 농업 부문에서 커다란 성과를 냈다고 밝힌 북한이 올해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다수확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 보도에 접한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이 크나큰 격정을 안고 설레인다'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전원회의 내용을 접한 농업근로자들의 반향을 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농업부문의 모범적인 일꾼들과 근로자들,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당 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보내자고 제안한 데 대해 농업근로자들이 "격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어 각지 농업근로자들이 김 총비서에게 보답하기 위해 새해 농사 차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연안군 도남협동농장 제12작업반 반장은 김 총비서와 금수산태양궁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던 당시를 상기하며 "영광의 그날 너무도 격정이 복받쳐 지금껏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고마움의 인사, 온 작업반원들이 그토록 당부하던 뜨거운 진정"을 김 총비서에게 미처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농사를 더 잘 지어 풍년 낟가리(노적)를 높이 높이 쌓아놓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 감사의 인사를 꼭 올리겠다"라고 다짐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전국의 농업근로자들이 '크나큰 격정'을 안고 새해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새해 계획을 수립한 '연말 전원회의'에서 농업부문 성과를 위해 구조적인 개혁 방안이 제시된 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사진은 태천군 유기질복합비료공장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문은 또 별도로 지난해 계획한 알곡생산 목표는 수행했지만 다수확은 거두지 못한 안주시 남칠협동농장을 소개하며 이곳 노동자들이 과학기술학습을 통해 올해는 다수확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농업 부문 성과를 높이 평가했지만 올해도 인민의 식의주 문제가 또 다시 주요 과업으로 제시된 만큼, 농사 결속 의지를 재차 다진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총비서가 농업 부문 성과를 직접 언급한 데 대해 '보답'의 의미로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사회주의 농촌건설 강령'을 적극 관철하려는 농민들의 반향이 매체를 통해 지속 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령에는 향후 10년간 달성해야 할 알곡 생산목표와 농장의 빚 탕감, 농업에 대한 투자 증대 등 내용이 담겨 있으며 농촌의 면모와 환경을 개변시키는 것이 '최중대 과업'으로 제시됐다. 이는 만성적 식량난 해결을 위한 조치로, 단순히 식량 증산만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농업 부문의 구조적 변화 방안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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