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동명부대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2022. 1. 4. 10:28
[경향신문]
중동 레바논에 파병 중인 동명부대 25진 병사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청해부대와 한빛부대에 이어 세번째 파병부대 확진이다.
국방부는 4일 “동명부대 병사 2명이 지난달 27일과 이달 1일에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부대 내에 격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병된 25진은 지난해 4월부터 임무를 수행 중이며, 이달에 교대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파병부대 장병들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위해 해외 현지로 백신을 이달 중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현재 파병부대는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UAE), 청해부대(아덴만 해역)와 동명부대(레바논), 한빛부대(남수단) 4개 부대다.
이날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 늘었다. 국방부가 “추가 확진자들은 육·해·공군과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이라며 “21명 가운데 20명이 백신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라고 설명했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3332명이고, 이 가운데 45.8%인 1527명이 돌파감염자다.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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