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수석 "집값, 잡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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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청와대는 집값이 잡히기 시작했다고)확신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청와대 판단은 집값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렇게 확신하고 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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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 코로나 유동성 속 초저금리가 배경"
"부동산은 장기 대책, 다음 정부 위한 공급 기반 마련"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청와대는 집값이 잡히기 시작했다고)확신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내 부동산시장이 불안했던데 “코로나19로 유동성이 최대였고 금리는 초저금리였었던 등 경제상황의 변화가 있었다”며 “이런 상황이 부동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고 공급이 부족해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국민께 고통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특히 2030세대를 향해 “영끌이란 용어가 나올 만큼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은 다만 “부동산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라며 “5~6년에서 10년까지 걸리는 정책인데 문재인 정부는 이번 정부에서 사용을 못하겠지만 다음 정부에서는 이러한 공급 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 내내 만들어서 다음 정부에 물려줄 수 있는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현재의 (부동산)하향 안정세가 공급 확충과 금융세제 등 정책수단 동원의 효과인지 모르나 그런 추세로 가고 있지 않나”라면서 “성과는 성과대로 저희가 잘못한 건 잘못한 것대로 다음 정부에 물려줘서 다시는 국민에게 이(부동산)문제를 가지고 고통 드리지 않기 바라는 그런 마음”이라 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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