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컨설팅, 잠비아 구리·코발트 광맥 탐사 라이센스 획득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개발협력 전문 컨설팅 기업 GDC컨설팅은 잠비아 정부로부터 구리 및 코발트 광산 탐사 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GDC컨설팅)

이번에 획득한 탐사 라이센스는 무품베 광산 지역으로 서울시 면적의 약 5/6에 해당하는 5만 ha 크기의 대규모 광산이다. 이 지역은 지난 10년 간 호주의 탐사회사에서 대규모 탐사를 벌여왔던 곳이나, 최근 잠비아 정부가 부여한 탐사권 만료 기간 10년이 종료됐다.

해당 광산은 예상 매장량만 구리 최대 9조 원, 코발트 최대 1조 원에 달하며, 지표에 가깝게 광상이 분포하고 있어 노천 광산으로 개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쪽과 북쪽 방면으로 열려 있어, 추가 탐사 시 매장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된다.

이계천 GDC컨설팅 대표는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잠비아에 설립한 자원개발 전문 법인을 통해 이뤄졌다”며 “이미 호주 탐사회사의 호주 주식시장 공시와 발표 자료 등을 통해 매장량 등에 대한 신뢰성은 충분했으나, 회사 내부 사정으로 추가 탐사, 채굴권 단계까지 진행이 더딘 상황에서 빈틈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