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행성' 화성 분화구, '레드벨벳 케이크' 닮았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2. 1. 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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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선 엑소마스(ExoMars)의 가스추적 궤도선(TGO, Trace Gas Orbiter)이 레드벨벳 케이크처럼 보이는 화성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지난 주말 "풍부한 레드벨벳 케이크에 슈가 파우더를 뿌린 것 같다"며 TOG가 촬영한 화성 분화구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해 중순 TGO가 폭 4km의 독특한 화성 분화구를 내려다보며 촬영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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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마스 가스추적 궤도선, 특이한 화성 분화구 사진 공개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화성 탐사선 엑소마스(ExoMars)의 가스추적 궤도선(TGO, Trace Gas Orbiter)이 레드벨벳 케이크처럼 보이는 화성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IT매체 씨넷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지난 주말 “풍부한 레드벨벳 케이크에 슈가 파우더를 뿌린 것 같다”며 TOG가 촬영한 화성 분화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ESA/로스코스모스/CaSSIS

TGO는 ESA과 러시아 연방우주국 로스코스모스(Roscosmos)가 운영하고 있는 가스 추적 궤도선으로, 여기에는 화성 토양의 상층에 있는 수소를 관측하는 기기가 탑재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해 중순 TGO가 폭 4km의 독특한 화성 분화구를 내려다보며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ESA/로스코스모스/CaSSIS

ESA는 성명을 통해 "녹슨 붉은 화성 토양과 물-얼음의 밝은 색상이 대조를 이루며, 케이크 같은 모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분화구는 화성의 북극 저지대 평원인 베리티타스 보레알리스(Vastitas Borealis) 지역이다.

분화구의 하얀 얼음은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곳에서 강하게 나타난다. 분화구 주변의 가장자리는 어두운 화산 물질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분화구 주변의 줄무늬는 바람 때문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엑소마스 가스추적 궤도선 (사진=ESA)

TGO는 올해 말에 화성에 로버를 보내 화성의 땅 속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TGO 우주선은 화성의 대기 가스 목록을 작성하고 화성면에서 물의 흔적을 찾고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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