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불륜 목격했다" 신이준, 母송윤아 끌어안고 오열 ('쇼윈도') [종합]

이예슬 2022. 1. 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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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신이준이 이성재와 전소민의 키스를 목격하고 오열했다.

3일 10시 30분 방송된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는 딸에게까지 불륜을 들킨 신명섭(이성재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집에서 아버지 신명섭과 윤미라(전소민 분)의 키스를 목격한 신태희(신이준 분)은 충격에 빠졌고 집 밖으로 뛰쳐 나왔다.

한선주(송윤아 분)은 집 앞에서 울고 있는 태희를 발견했다. "무슨일이냐"는 한선주의 말에 태희는 말없이 돌아섰다. 집에 도착한 태희는 신명섭을 마주쳤다. 태희는 그를 썡하니 지나쳐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신명섭은 한선주에 "태희 무슨 일 있었냐"고 걱정했다. 태희는 방 안에서 홀로 오열했다.

태희는 가족들과 식사를 하던 중 윤미라에 대해 물었다. 그러면서 "삼촌하고 결혼하기로 한 건 완전히 깨져버린거야?"라고 물으며 "그렇다고 아주 인연을 끊어버리는 건 너무 섭섭하다. 언제 한 번 초대해서 같이 밥 먹자"고 말했다. 태희는 신명섭에 "아빠도 좋지?"라고 물었다. 신명섭은 "삼촌하고 헤어진 사람하고 굳이 만날 필요가 있을까?"라며 애써 태연한 척을 했다.

태희는 휴일에 외출하는 신명섭에 "어디가냐"고 물었고 신명섭은 "회사에 급한 일이 있어서 간다"고 답했다. 태희는 "오늘 휴일인데? 게다가 그런 차림으로?"라며 의심했다. 신명섭은 "금방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한선주는 프랑스식으로 저녁을 먹고싶다는 태희를 위해 정성껏 저녁을 준비했다. 태희는 윤미라를 집으로 초대했다. 

윤미라는 어설프게 달팽이 껍질을 까다가 옷에 흘렸고 태희는 "에스까르고 처음이신가보네"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신명섭에 "아빠, 우리 프랑스 여행 갔을때 생각나? 에스까르고 맛집"이라며 대뜸 과거 여행 얘기를 꺼냈다. 이에 태용(박상훈 분)이 거들며 "맞아. 그때 아빠가 직접 2시간 동안 시골길 운전했잖아. 거기 레스토랑 또 가고싶다"고 말했다. 태희는 "아빠가 엄마를 위해 찾고 찾아서 특별히 간 레스토랑이잖아. 아빠 기억나지?"라며 윤미라의 심기를 건드렸다.

윤미라는 신명섭에 이거 당신 딸이 다 꾸민 일"이라고 분노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신명섭은 "당신, 태희한테 무슨 이야기 한 거 아니지?"라며 한선주를 떠봤다. 한선주는 "당신이랑 윤미라가 불륜 관계라는 얘기?"라며 경멸했고 신명섭은 "말 좀 가려서 해라. 우리가 이렇게 된 거 다 내 탓 만은 아니잖아. 모든 관계는 다 상대적인 것"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태희는 한선주에 눈물을 흘리며 "윤미라 그 여자, 이 집에서 아빠랑 키스하는 거 봤다"고 털어놨다. 한선주는 태희를 끌어 안아 다독였다. 그러면서 "엄마 알고 있었어. 그런데 엄마는 우리 태희, 태용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어떤 것도 참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태희는 "왜 참아. 왜 참는데"라며 속상해했고 한선주는 "엄마는 괜찮다"며 눈물을 닦아줬다.

태희는 "엄마 바보야? 엄마가 불행한데, 엄마 마음이 지옥인데 내가 어떻게 행복할수가 있겠어? 난 엄마가 행복해야 행복할 수 있어. 이제부터는 내가 엄마 지킬게. 윤미라 그 여자가 우리 엄마 아프게 하지 못하게 내가 지킬거야. 그러니까 엄마 나만 믿고 의지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강임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해 경찰에 체포됐다. 한정원(황찬성 분)은 "누군가 검찰쪽에 국회의원과 라헨 갤러리를 정치 자금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선주는 신명섭을 의심했다. 한정원은 "나한테까지 철저히 비밀로 해서 모르겠다. 검찰이 갤러리를 압수수색했는데 미술품 거래목록에서 수상쩍은 거래 목록을 발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신명섭은 이준상(김정태 분)에 "실버스톤 쪽에 담보로 넘어간 한선주 이사장 주식 사들이세요. 계획대로"라고 명령했다.

그때 한선주가 사장실로 들이닥쳤고 "어머니 나오시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신명섭은 "어머니 건강도 안 좋으신데 큰일이네. 안변호사고 회사 법무팀에서 애쓰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하는 일을 내가 어찌하겠냐"며 한선주를 외면했다.

한선주는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냐"며 원망했고 신명섭은 "내가 장모님을 고발이라도 했다는 소리냐. 장모님 빨리 나오 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뻔뻔히 답했다.

/ys24@osen.co.kr
​[사진]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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