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떠나는 최혜진 "올 시즌 LPGA 신인왕 도전"

보도국 2022. 1. 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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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미국으로 떠나는 최혜진 선수가 LPGA 투어 데뷔를 앞둔 각오를 전했습니다.

지난해 무관의 설움을 깨끗이 씻어내겠다는 바람도 밝혔는데요.

강은나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중3 때 태극마크를 달고, 고3 때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골프 천재'.

KLPGA 투어 10승, 대상을 3연패 한 최혜진의 LPGA 도전이 늦어진 건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부침이 컸던 2019년 마지막 대회에서 가까스로 시즌 첫 승을 챙기며 눈물을 쏟았고, 지난해에는 우승 없이 상금랭킹 11위에 그쳤습니다.

자신감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최혜진에게 용기를 준 것은 '언니들'이었습니다.

<최혜진 / 롯데> "이정은6 언니나 김세영 언니 만나서 가볍게 물어봤어요. (LPGA 도전) 고민 중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니까 둘 다 '당연히 와야지'하면서 빨리 오라고…."

고심 끝에 지난해 말 도전한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최혜진은 공동 8위로 LPGA행 티켓을 쥐었습니다.

목표는 일단 신인왕이지만, 시작일 뿐입니다.

<최혜진 / 롯데> "세계랭킹 1등도 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도 목표여서 이루려면 일단 하나씩. 루키 시즌이 되는 것이다 보니 신인왕이 목표이고…."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던 LPGA 투어에서 이미 두 차례 준우승한 경험이 있는 만큼 현지 적응에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최혜진/ 롯데> "정말 코스 스타일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잔디도 다르고… 코스별로만 잘 적응하면 크게 적응에 어려움을 갖는 건 없을 것 같아요."

11일 출국하는 최혜진은 20일부터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22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LPGA 신인왕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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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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