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12세 이상에 부스터샷 접종 허용..간격도 단축

김종원 기자 2022. 1. 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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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12세 이상 어린이에게도 백신 추가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부스터샷 접종 간격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는데, 코로나 확산세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FDA가 이번에 승인한 12세 이상 어린이의 부스터샷은 화이자 백신입니다.

FDA는 이외에도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기존 두 번째 접종을 받은 지 6개월 후에서 5개월로 단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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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12세 이상 어린이에게도 백신 추가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부스터샷 접종 간격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는데, 코로나 확산세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FDA가 이번에 승인한 12세 이상 어린이의 부스터샷은 화이자 백신입니다.

5세에서 11세 어린이도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했는데, 이번 주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추가 승인이 나면 곧바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반겼습니다.

오미크론의 경우 증상은 약하지만, 기존 델타 변이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더 많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부스터샷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스콧 고틀립/전 FDA 국장 : 오미크론은 (기관지와 폐 같은) 하기도보다는 (코·입과 목 같은) 상기도에 더 많이 감염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성인에게는 더 좋은 건데, 상기도 감염이 잘 되는 어린아이들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FDA는 이외에도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기존 두 번째 접종을 받은 지 6개월 후에서 5개월로 단축했습니다.

이런 조치들은 미국 코로나 확산세가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나온 것으로, 현재 하루 40만 명 넘게 나오는 신규 확진자가 조만간 10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입원 환자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 초 코로나가 정점이던 때보다는 아직 입원 환자 수가 적지만, 확진자 폭증세가 계속되면 가뜩이나 인력난에 시달리는 의료기관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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