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패션 시장 전망 ②] 新성장동력·사명 "시대정신 담는 패션"

손민정 기자 2022. 1. 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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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 순서① '취향저격' 완벽해야 지갑 열린다② 新성장동력·사명 "시대정신 담는 패션"임인년(壬寅年) 새로움을 추구하는 패션 업계는 떠오르는 메타버스를 신성장동력으로 규정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럭셔리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활용하기 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격전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는 동시대적인 트렌드를 디자인에 담는 것만큼이나 동시대의 시대정신을 담는 것이 패션 브랜드의 사명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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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키츠네X아더에러 협업./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
◆기사 게재 순서
① '취향저격' 완벽해야 지갑 열린다
② 新성장동력·사명 "시대정신 담는 패션"

임인년(壬寅年) 새로움을 추구하는 패션 업계는 떠오르는 메타버스를 신성장동력으로 규정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럭셔리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활용하기 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격전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욕망을 자극하는 것들은 실제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으며 실물 없는 가상세계에서도 희소성과 차별화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디지털 세계를 살아가는 현재의 소비자들은 직접 입고 경험할 수 없는 가상 세계의 패션에도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미 광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타 휴먼(가상 인간) 모델들에게 익숙한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소비자들은 제페토 플랫폼 안에 구찌의 가상 스토어 구찌빌라에서 들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신상백을 구입하고 있다. 

버버리와 돌체앤가바나도 블록 체인 기반 아래 디지털 컬렉션을 사고 팔 수 있도록 NFT 컬렉션을 선보이거나 준비 중이다. 직접 신을 순 없지만 희소성을 가진 한정판 스니커즈도 NFT로 거래 가능한 메타버스 내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 중이다. 

나이키도 가상 패션전문 NFT스튜디오인 RTFKT(아티팩트)를 인수하며 NFT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해외 명품에서 촉발된 메타버스 경쟁은 곧 국내에서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브랜드도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소비자와 함께하기 위한 변화를 예고한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은 끌로에(Chloe)는 여성의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 지향 브랜드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끌로에의 SNS 피드는 런웨이에서 선보이는 한정판 제품 대신 컬렉션에 영감을 주었던 자연물의 신비로움을 담은 컷으로 채워지고 있다. 브랜드 철학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는 셈이다. 

삼성패션연구소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의 목적 지향적 브랜드로의 관점 변화는 다양성과 포용성, 지속가능성의 추구와 맞물려 소비자와 교감하는 브랜드의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동시대적인 트렌드를 디자인에 담는 것만큼이나 동시대의 시대정신을 담는 것이 패션 브랜드의 사명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언제 어디서나 일관되게 전달되는 브랜드의 세계관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핵심요소라는 것이 골자다.

확대된 상품과 서비스의 범위를 관통하는 공통의 가치를 일관되게 전달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가상과 현실, 온·오프를 가로질러 다양한 채널 전략이 필요한 지금 명확한 기준으로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인접 영역으로 흩어지고 있는 지금 M&A를 통해 전문적 영역을 벗어난 신사업 진출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 관계자는 "단순히 동일 업종이거나 가치사슬상 인접해 수직적 계열화가 가능하다고 해서 관련성이 높은 업종이라 판단하기보다는 관련 업의 개념과 역량 측면에서 적합성이 높은 영역을 공략하고 유기적 성장 전략으로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패션 비즈니스는 유기적인 성장전략에 집중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규모의 성장을 위해 연관성 없는 신사업에 무리하게 진출하려 한다면 핵심사업의 시장 리더십까지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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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정 기자 smins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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