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무슨 자동차를 싸게 살 수 있을까.. 완성차 업계, 각종 혜택 경쟁

완성차업계가 이달 차 구매 고객에게 각종 할인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 중인 모습. /사진=뉴스1

새해 첫 달부터 각 완성차업체의 판매 경쟁에 불이 붙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대기고객(2021년 계약자)이 차종을 전환해 출고하면 차종에 따라 할인을 제공한다. 넥쏘는 100만원 할인 혜택, 아반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는 3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최초 등록기준 10년, 15년 이상 차를 보유한 고객을 위해 10년 이상 30만원, 15년 이상 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수입차, 제네시스 보유 또는 수입차, 제네시스 렌트·리스 고객 중 현대차 모델을 직구매하는 고객에게는 G70·GV70·GV60 30만원, G80·GV80·G80EV 50만원, G90 1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전용카드나 현대차 전용카드, 세이브 오토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아는 10년 경과 노후차 폐차 후 신차(EV)를 출고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고객이 EV6, 니로 EV, 봉고 EV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구매지원 프로그램으로 레이 1.0 가솔린 밴, 봉고 디젤·LPG를 구매하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에게 특별금리 혜택 등을 제공한다. 스팅어를 구매하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에게는 2.5% 특별금리, 주유비 최대 32만원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닝, 레이를 구매하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위해서는 2.7%(48개월), 3.7%(60개월) 금리, 차량케어 프로그램 무상가입, 중고차 가격보장 등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소상공인을 위해 ‘Bye COVID-19, Buy Master Bus 15’ 특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구매 시 각종 세금을 지원하기 위해 7% 할인(약 330만원)을 제공한다.

종교단체와 학교·학원, 식음업종 종사자가 구입하면 50만원 추가 혜택을 지원하고 5만원 상당의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도 준다.

1월 최대 구매 혜택은 최대 385만원이다. 6개월 동안 이자만 내는 거치 기간을 포함한 최대 66개월의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SUV QM6는 가솔린 모델(GDe) 150만원, LPG 모델(LPe)은 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GDe LE시그니처는 100만원, LPe LE시그니처는 2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36개월까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 웨이 할부 프로모션도 이용할 수 있다.

중형 세단 SM6는 현금 구매 고객에게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36개월 1.9% 또는 최대 72개월 3.9%의 저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쌍용차는 차종에 따라 무이자 할부, 최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무상장착, 할부조건에 따라 최대 80만원 지원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코란도와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선수금(0%~50%)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할부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이 초이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올 뉴 렉스턴은 장기 저리 할부를 운영하고 렉스턴 스포츠&칸도 장기 저리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을 대상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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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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