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자 항체도 검사 가능? 코로나19 진단시약의 'ABC'

황재희 2022. 1.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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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 예상보다 일찍 개발돼 현장에서 사용되고, 신속 PCR(유전자 증폭) 검사 도입이 논의되면서 진단시약과 관련한 정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유전자 또는 항원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또는 항원을 검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항체검사는 혈액 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는 것으로,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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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식약처 “백신 접종자 사용 가능한 코로나19 항체검사시약 없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2.01.03. lmy@newsis.com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 예상보다 일찍 개발돼 현장에서 사용되고, 신속 PCR(유전자 증폭) 검사 도입이 논의되면서 진단시약과 관련한 정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시약은 유전자, 항원(단백질), 항체 검사시약으로 나뉜다. 유전자 또는 항원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또는 항원을 검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항체검사는 혈액 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는 것으로,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원이나 보건소 등을 방문해 PCR 검사나 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일반인이 스스로 자가 검사가 가능한 방법도 있다. 항원검사키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콧구멍 안쪽 표면(비강)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선별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경우 등 사전검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만 권고되고 있다.

항체검사시약은 과거 코로나19에 감염돼 인체 내에 형성된 항체의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시약이다. 항체 생성정도나 면역력을 확인할 수는 없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 사용 가능한 코로나19 항체검사시약도 없다. 현재 허가된 항체검사시약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상태나 감염예방 능력, 백신접종 후 항체 생성 여부 등은 확인할 수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항체검사시약을 개인의 면역상태나 감염예방능력 판단, 백신 접종 후 항체생성여부 확인 등에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 개발돼 지난달 30일부터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개발된 새 변이 PCR 진단시약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4개 변이에 오미크론 변이(스텔스 오미크론 포함)까지 5개 주요 변이를 한 번에 판별할 수 있다.

또 서울시교육청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신속 PCR 검사는 기존 PCR검사처럼 코와 타액(침) 검체를 활용하는 것은 같지만 1시간 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해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실시하고 있는 유전자증폭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지고 비용이 높다는 점, 현장에 검사 장비를 따로 설치해야 하는 점 등이 걸림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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