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 출발 2022] ⓸ 박효준 : 쿼드러플 선수냐 메이저리거냐 '기로'

장성훈 2022. 1. 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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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도 2022년은 매우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다.

마이너리그 생활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효준은 7년간 뉴욕 양키스 구단 산하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지난해 빅리그로 승격됐다.

따라서, 박효준이 '쿼드러플' 선수의 이미지를 완전히 떨쳐버리고 빅리그 수준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수비보다는 타격에서 지금보다 나은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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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도 2022년은 매우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다. 마이너리그 생활을 완전히 끝낼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효준은 7년간 뉴욕 양키스 구단 산하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지난해 빅리그로 승격됐다. 마이너리그 트르플A 무대는 좁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양키스에서 단 1타석만 소화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되며 기사회생했다.

피츠버그에서는 다행히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초반에는 맹타를 휘둘러 주목을 받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본인이 “나는 아직 메이저리거가 아니다”라고 고백했듯이 아직은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가 시즌 막판 다시 빅리그에 콜업돼 빼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평균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2022시즌 부상만 없으면 개막 로스터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효준의 주 포지션은 2루수이다. 현재 피츠버그에는 확실한 주전 2루수가 없어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효준이 이때 확실한 눈 도장을 받아야 할 이유다.

설사, 2루수로 낙점되지 않더라도 유격수, 3루, 외야까지 수비할 수 있기 때문에 유틸리티맨으로 활용될 수 있어 26인 개막 로스터에는 일단 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타격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다시 마이너로 강등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박효준은 시즌 내내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박효준의 위치는 ‘쿼드러플’ 선수다. 트리플A에서 뛰기에는 아깝지만, 그렇다고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는 2%가 부족하다.

따라서, 박효준이 ‘쿼드러플’ 선수의 이미지를 완전히 떨쳐버리고 빅리그 수준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수비보다는 타격에서 지금보다 나은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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