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해 북동부 악천후..항공편 추가 결항, 연방사무실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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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가 시작한 3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에 악천후가 덮쳤다.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연방 사무실이 임시 폐쇄됐다.
새해를 덮친 악천후로 워싱턴DC 연방 사무실은 임시 폐쇄됐다.
연휴가 끝난 지난 주말 이틀간 미국에서는 5000대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했는데, 악천후로 결항편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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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백악관 브리핑도 취소…폭설로 인명·재산 피해 우려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새해 첫 주가 시작한 3일(현지시간) 미국 북동부에 악천후가 덮쳤다.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연방 사무실이 임시 폐쇄됐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북동부 도시 지역 겨울 폭풍을 경고했다. NWS은 눈이 내리고 가시거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당분간 이동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NWS에 따르면 현재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버지니아 북부와 뉴저지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지역 인근에는 최대 10인치(약 25.4㎝) 상당의 폭설이 예상된다. NWS은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볼티모어 일대에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새해를 덮친 악천후로 워싱턴DC 연방 사무실은 임시 폐쇄됐다. 아울러 백악관 일정도 악천후로 일부 조정됐다. 백악관은 이날 일정 업데이트를 통해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젠 사키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폭풍은 연말부터 이어져 온 항공대란 해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휴가 끝난 지난 주말 이틀간 미국에서는 5000대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했는데, 악천후로 결항편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다국적 기술 기업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미 미국 내 최소 1900편의 항공편이 결항했으며, 1500편 이상의 항공편은 지연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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