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1점' 상하이, 3위 결정전 1차전서 승리

이서은 기자 2022. 1. 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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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상하이)이 21점을 올린 가운데 상하이가 3위 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상하이는 3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CVL) 랴오닝과의 3위 결정전(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1-25 25-21 25-18)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김연경은 2,3차전 모두 CVL 외국인 선수 규정에 따라 라슨에 밀려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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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해광명여자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연경(상하이)이 21점을 올린 가운데 상하이가 3위 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상하이는 3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CVL) 랴오닝과의 3위 결정전(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1-25 25-21 25-1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조던 라슨 대신 선발 출전한 김연경은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한 팀 내 최다 21점을 기록했다.

상하이는 준결승전(3전 2선승제)에서 장쑤를 만나 3차전 접전 끝에 패배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2에서 3-2의 기적을 만들어 낸 상하이였지만 그 기세가 끝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김연경은 2,3차전 모두 CVL 외국인 선수 규정에 따라 라슨에 밀려 벤치를 지켰다. 이에 따라 4개국(한국, 터키, 일본, 중국)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걸음을 뗐다.

이날 김연경은 1세트부터 오픈 공격을 앞세우며 11-5를 만들었고, 블로킹 득점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에서 김연경은 팀 내 최다 타이 득점인 5점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도 김연경은 7-9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줬다.

김연경은 3세트에서 가장 빛났다. 10-10 동점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기록했고, 18-18 동점에서도 리드를 가져오는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3세트에서만 6득점을 기록했다.

4세트에서도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를 섞어 초반 기선을 제압한 김연경은 20-17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연속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는 상하이의 승리로 끝났다.

상하이는 오는 4일 랴오닝을 상대로 3위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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