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인구 감소 막는 원년 삼겠다"

박영하 2022. 1. 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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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KBS울산은 5개 구·군의 올해 핵심 정책과 현안사업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인구 감소를 막는 원년이 되겠다는 울주군 편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72개월 째, 그러니까 6년 연속으로 인구가 줄고 있는 울산,

특히 지난해는 11월까지 순 유출인구가 만 2천 8백여 명으로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몹니다.

반면 울주군은 지난해 7월부터 소폭이지만 인구가 순유입 즉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선호 군수는 내친김에 올해를 인구 감소를 막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인구 유입 정책을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이선호/울주군수 : "청년 문제, 그리고 아이들 문제, 노인 문제, 주거 문제를 복합해서 울주군에서 잡겠다."]

이를 위해 먼저 생애 주기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출이자와 주거비 지원 등으로 신혼부부 유입을 유도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과 청소년 성장지원금 지급 등도 이어갑니다.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나섭니다.

내년까지 두동과 두서면에 울주형 공공타운하우스를 , 26년까지는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를 조성합니다.

또 2026년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지인 율현지구의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합니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까지 창업과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진로와 취업을 지원하는 울주청년 플랫폼도 도입합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편성이 관건인데, 자료 제출을 둘러싼 군의회와의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한편 울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선순환 구조로 바꾸기 위해 2월에 추경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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