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에 뒷심 발휘"..새해 울산 시정은?
[KBS 울산] [앵커]
2022년 새해, 민선7기 울산시는 지난해 초석을 다져놓은 주요 사업들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공공의료원과 트램 도시철도 같은 중요한 정책이 후퇴하지 않도록 뒷심을 발휘하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송철호 시장으로부터 새해 시정 방향에 들어봤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500병상 규모로 설립이 추진되는 울산 공공의료원.
울산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달라며 정부에 신청서까지 제출한 상태지만 장담할 수만은 없습니다.
울산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공공의료 관점에서 공공의료원 설립은 필수라는 점을 내세워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첫 단추를 뀄지만 지지부진하기는 트램 도시철도도 마찬가지입니다.
1호선과 2호선 모두 정부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특히 1호선의 경우에는 수요 감소를 이유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다시 타당성 재조사로 후퇴한 상황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수소트램을 선택한 것이 탄소중립,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걸맞는 면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해선 복선전철이 완전 개통되고, 광역철도 건설에 속도가 붙었지만 이와 연계해 개발되어야 하는 KTX 역세권은 아직도 미완성입니다.
또,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목표로 산업계와 학계가 수소와 해상풍력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실이 무색할 만큼, 울산을 떠나는 청년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울산시로서는 뼈아픈 대목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4차 산업혁명과 결합되어서 좋은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일자리와 주거여건의 향상으로 저는 청년들이 다시 울산에 몰려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2022년 새해, 울산시는 미래를 대비하는 더 강한 울산을 목표로, 시민들이 살기 좋은 양질의 삶터와 일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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