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매 아빠' 정성호 "♥아내 다섯째 원해, 샤워 강요할 때 무서워" (동상이몽2)

유경상 2022. 1. 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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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아빠 정성호가 아내가 가장 무서운 순간을 말했다.

이어 서장훈이 "아내분이 가장 무서운 순간이 있다고?"라고 묻자 정성호는 "구석에서 아내가 막내와 하는 대화를 엿들은 적이 있다. 너는 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아? 무슨 부락을 이루려고 한다 이 사람이"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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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아빠 정성호가 아내가 가장 무서운 순간을 말했다.

1월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 개그맨 정성호가 출연했다.

결혼 13년차 개그맨 정성호는 아이가 넷인 다둥이 아빠. 김숙은 “아내의 계획에 따라 살고 있다고?”라고 질문했고 정성호는 “예전에 결혼할 때 아내가 진짜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 오빠 나 결혼하면 다섯 낳을 거야. 다복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느꼈다. 여자들이 아기를 낳는 게 큰일이지 않냐. 그런데 살다보니 계속 나는 말라가고 옆에 숨 쉬는 사람들은 많아지고”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이 “아내분이 가장 무서운 순간이 있다고?”라고 묻자 정성호는 “구석에서 아내가 막내와 하는 대화를 엿들은 적이 있다. 너는 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아? 무슨 부락을 이루려고 한다 이 사람이”라고 한탄했다.

뒤이어 정성호는 “집에 갔는데 일 끝나고 이야기하다가 아내가 ‘나 샤워할게’ 그러면. 당연히 샤워해야지 하는데 ‘자기는 왜 안 해? 샤워하라고. 왜 이렇게 안 할까?’ 이럴 때. 이 샤워에는 어마어마한 게 있는 거다. 이게 샤워로 끝날까?”라며 아내가 샤워를 강요할 때 무섭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그냥 혼자 일찍 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구라는 “정성호 결혼도 아내의 의지로 밀어붙여서 된 거다. 아내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 정성호와 서장훈이 동갑이다. 경제적으로 곤궁할 수 있지만 행복하잖아. 서장훈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도 마음이 허한 게 있다”고 농담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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