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증시 소폭 상승..여야 대선 후보 첫 개장식 참석
[앵커]
새해 첫 증시 개장식에 여야 유력 대선 후보들이 사상 처음으로 참석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0.37%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상장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돼 올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의 해를 맞아 여야 유력 대선 후보들이 사상 처음으로 거래소 개장식에 참석했습니다.
두 후보는 "주가지수 5천 포인트를 향해 나갑시다"라는 글과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큰 도약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천만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손병두 / 한국거래소 이사장 : 우리 경제 산업 구조의 재편과 차세대 성장 동력 육성을 촉진하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k유니콘 기업의 상장을 확대하고 AI, 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 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한때 3천 선을 넘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해 전 거래일보다 11.12 포인트, 0.37% 오른 2,988.77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0.38% 오르면서 7만8,600원에, 2위 SK하이닉스는 1.91% 하락한 12만8,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3.85 포인트, 0.37% 오른 1,037.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물가 상승 우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병목 등의 과제가 증시 상승세를 억제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김중원 /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한때 1% 이상 강세를 보였지만 오는 5일 FOMC 의사록 공개와 주말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로 상승 폭을 축소하며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7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실적 공개가 시작되는데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1% 급증한 것으로 추정돼 증시에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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