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가 부족해 국민께 사과, 선대위 쇄신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김경호 2022. 1. 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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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는 3일 "선거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하는 것은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라며 "국민께 정말 깊이 사과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선거대책위원회의 전면 쇄신안과 관련해 후속 대책을 논의한 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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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뺀 선대위 지도부 일괄 사의 표명 수용 여부엔 즉답 피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 취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는 3일 “선거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하는 것은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라며 “국민께 정말 깊이 사과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선거대책위원회의 전면 쇄신안과 관련해 후속 대책을 논의한 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당 의원님을 포함해 관심 있는 분들은 선대위에 좀 큰 쇄신과 변화가 있기를 바라고 계셔서 저도 연말·연초 깊이 고민하고 많은 분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선거도 얼마 안 남았으니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중하게 여러분 의견을 잘 모아서 빨리 결론을 내리고 선대위에 쇄신과 변화를 주고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해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도 했다.

이날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을 뺀 선대위 지도부의 일괄 사의 표명을 수용할지에 대해선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쇄신 범위에 김 위원장이나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포함될지 등에 대해서도 “모든 것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며 “좀 기다려달라”고 거듭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김 위원장이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중앙 선대위 회의에서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하자 바로 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을 끝으로 예정돼 있던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당사로 복귀했다. 나아가 후속 대책 논의를 위해 4일 일정까지 취소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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