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 2759명..어제보다 218명 줄어

[경향신문]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지난달 30일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김창길기자

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75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7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확진자 수였던 2977명보다 218명 적다.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확대 영향 등으로 확산세가 줄어들어,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같은 시간 집계된 확진자 수인 3539명보다는 780명, 2주 전 집계된 확진자 수인 4329명보다는 1480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9시 기준 수도권에서는 1874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전체의 67.9%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885명이 나와 전체의 32.1%였다. 시도별로는 서울 887명, 경기 816명, 인천 171명, 부산 140명, 경남 101명, 충남 97명, 전북 86명, 대구 81명, 경북 62명, 광주 61명, 강원 60명, 충북 54명, 전남 46명, 대전·울산 각 34명, 제주 18명, 세종 11명 등이다.

지난달 28일부터 7일간 신규 확진자는 3864명→5407명→5035명→4874명→4415명→3832명→3129명으로 일평균 4천36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지난 12월 15일 거리두리 강화 이후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지속적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했다”면서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자주 환기 등과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