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추신수에 2170만 원 시계 받은 사연 "처음엔 착용도 못해"(노는브로2)

박정민 2022. 1. 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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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 선수가 등번호를 양보한 이태양 선수에게 고가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1월 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에서 이태양이 추신수에게 고가 명품 시계를 선물 받은 일화를 언급했다.

추신수는 선뜻 번호를 양보해 준 이태양에게 직접 고른 시계를 선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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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 선수가 등번호를 양보한 이태양 선수에게 고가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1월 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에서 이태양이 추신수에게 고가 명품 시계를 선물 받은 일화를 언급했다.

이태양은 "작년에 SSG로 팀을 옮기면서 맞바꾼(트레이드한) 선수가 17번을 달고 있어서 저도 그대로 달고 있었다. 저희 팀에 추신수 형이 올 거라고 어느 누구도 생각 못 했다. 애들이 '신수 형 17번인데'라고 해서 그럼 나는 몇 번 달아야 하지 했다"라며 "당연히 드려야죠. 안 주고 하다가 무슨 욕을 먹으려고. 그런데 이렇게 큰 선물을 줄지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추신수는 선뜻 번호를 양보해 준 이태양에게 직접 고른 시계를 선물한 것. 이태양은 "(시계 가격이) 2170만 원이다. 처음엔 지하철 타고 부산역 가려고 했는데 시계를 받고 택시를 타고 갔다. 처음엔 고가라서 시계를 못 차고 다녔다. 벽 시계처럼 걸어놓고 보고 그랬다"고 전했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2’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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