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洪, 골든크로스 된다며 이준석 저격 말라고.. 통화 녹취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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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이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 교체론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고 암시하는 통화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폭로 글을 남겼다.
김 단장은 "홍 의원님은 지금 열심히 물밑 작업을 하고 계신다고 보면 된다"며 "연초에 후보 교체론을 띄워서 1월 중순 이준석 선대위 복귀와 동시에 후보 교체 전격적으로 하기 위해 꾸준히 여론 조성하고 원외 위원장들이나 기자들, 의원들 매수하는 작업을 하고 계실 것"이라고 폭로성 주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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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단장은 3일 페이스북에 ‘정치판의 선과 악, 홍준표, 이준석 그리고 여의도’라는 글을 통해 “윤석열 후보님이야 당연히 잘 알고 계시겠지만, 애타는 지지자분들께서는 지금의 이해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해 제 나름의 논평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가을 홍 의원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저에게 전화하셔서 ‘골든크로스’ 된다고 확신하시며 이준석 까지 말라고 한 말씀 자동녹음 돼 있을 것”이라면서 “홍 의원님 여론조사 골든크로스 확신 어떻게 저에게 이야기하신 것일까”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윤 후보 교체) 작업은 그냥 설득이 아니라 그야말로 여의도식 야합, 정치거래의 방법일 것이고, 말을 듣지 않는 자들을 정치 공작으로 밟아온 일들을 봐온 사람들,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김종인 할배 라인들은 오더도 제대로 없으니 지금 나름 열심히 계산기 두드리고 우왕좌왕 중일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김 단장은 “이준석 당대표 성상납 건이 터졌고, 홍준표 의원에 대한 폭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금 계획이 틀어져서 멘붕된 자들이 눈에 보인다”고 현재 당 내부 분위기를 평가하기도 했다.
이런 김 단장의 주장에 대해 홍 의원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내가 그런 사람에게 약점 잡힐 말을 했겠는가”라며 반박했다. 김 단장이 주장한 통화 녹취록에 대해서는 “아무 내용 없다”고 선을 그으며 “녹취하는 사람들은 피아를 불문하고 질이 좋지 않다”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홍 의원은 전날 자신이 운영 중인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윤 후보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당시 저는) 탄핵 대선 때는 4% 지지율로 시작해 24%로 마감했다”며 “윤 후보의 추락이 탄핵 대선 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 비상사태”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또 “위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반등의 기회가 없다”며 “비상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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