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박근혜 전 대통령 2월 2일 추가 입원 판단, 윤석열 언급 지금까지 없어"

2022. 1. 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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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서 국민의힘 선대위 소식 전해 드렸는데 국민의힘에는 또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 나흘 전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입니다. 곧 정치적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이거든요. 박 전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박 전 대통령이 그러니까 2월 1일에 퇴원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소문이 참 많았어요. 식사를 못 하실 정도로 몸이 안 좋았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지 그리고 지금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유영하 변호사 】 2월 1일에 퇴원하시는 게 아니고요. 2월 1일까지 소견서에서 입원해서 치료를 받으시라고 하는 겁니다. 지금 식사는 잘하고 계십니다.

【 앵커 】 거처를 알아보고 계신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협의가 잘되고 있나요?

【 유영하 변호사 】 지금 알아보고 있습니다. 몇 군데 말씀하신 적이 있어서 그 지역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 앵커 】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지역을 말씀하신 겁니까?

【 유영하 변호사 】 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앵커 】 가족들하고는 협의를 안 하고?

【 유영하 변호사 】 아직까지 가족들하고 접촉하거나 연락받은 사실은 없습니다.

【 앵커 】 가족들하고 접촉을 안 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안 받으시는 겁니까?

【 유영하 변호사 】 아직 저한테 연락 온 건 없습니다. 대통령께서도 따로 말씀하신 게 아직 없어서. 근데 아마도 조만간 가족들을 만나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 묶어서 책을 내셨잖아요. 누구 아이디어였습니까?

【 유영하 변호사 】 뭐 대통령께서 말씀하셨고 말씀 주셔서 제가 한 번 추진해본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많던데 어떻게 예상하셨습니까?

【 유영하 변호사 】 대통령께서 수감기간동안 한 8만 톤 정도 편지를 받으셨습니다. 아마 이 편지를 묶어서 내면 편지 보내신분 중에서 상당 부분은 아마 책을 구입하시지 않겠나 이런 생각은 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십니까?

【 유영하 변호사 】 대통령께서 병실에서 뉴스를 보시니까 아마 알고 계실 겁니다. 저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고요.

【 앵커 】 책 내용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이 대목 때문에 앞으로 명예회복을 위한 정치적인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평가가 꽤 많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유영하 변호사 】 그 부분은 제가 좀 설명드리겠습니다. 편지가 2017년 11월경에 온 편지로 기억되는데요. 편지 내용이 뭐냐면 당시 탄핵 당시 언론 보도 중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었고 오보도 많앗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용기를 잃지 마시고 잘 견디시면 언젠가는 진실이 드러나지 않겠느냐 이런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그래서 그 편지 내용을 읽으시고 대통령이 답을 다셨기 때문에 편지 내용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아 그럼 정치적인 의지를 갖고 일부러 쓴 말은 아니다?

【 유영하 변호사 】 아닙니다. 편지 내용을 보고 편지 내용 맞게 답을 다신 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앵커 】 서간집 보면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서 내용이 없습니다. 혹시 박 전 대통령께서 윤 후보에 대해 언급을 한 적이 있으신지요?

【 유영하 변호사 】 그 편지가 2020년 10월 정도까지 편지를 묶어서 낸 겁니다. 그 이후에 일어난 편지는 많은데 대통령께서 어떤 특정인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별말씀 하시지 않으셨다고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 앵커 】 자신을 수사했던 사람인 데도요?

【 유영하 변호사 】 뭐 아직까지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 앵커 】 박영수 특검에 대해서도요?

【 유영하 변호사 】 그렇습니다. 일부 정치인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곳이 있는데 그건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 앵커 】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면서 내놓을 국민적 메시지에 관심이 참 많이 있거든요.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길까요?

【 유영하 변호사 】 그저께 대통령 뵀을 때 대통령 퇴원하시는 날 국민 인사 직접 하겠다고 말씀 분명히 또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인 안 계셨고 혹여 내용에 대해 저에게 상의하실 수는 있지만 제가 지금 단계에서 어떻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해도 되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아도, 당연하다 당신을 수사했던 사람이니까 이해한다, 이런 입장도 있을 거 같고. 만약에 정권 교체를 위해 지지한다고 하면 대인배로서정치 재개를 하는데 어떤 밑바탕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 유영하 변호사 】 지금은 대통령께서 몸이 많이 쇠약해지셔서 제가 볼 때는 치료에 전념해야 하셔야 될 거 같고요. 그 외에 대통령께서 어떤 행보 하실지는 지금 단계에서는 어떻게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봅니다.

【 앵커 】 우리공화당 측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말하면서 동시에 대선 후보 교체에 대해서도 주장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유영하 변호사 】 우리공화당 분들이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니까 대통령에 대한 명예회복 주장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외에 후보 교체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앵커 】 물론 변호사님께서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실 필요는 없지만, 복심으로 나오셨으니까 보시기에 어떨지 계속 여쭤보고 있는 겁니다. 특별사면에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심심한 사의 표한다고 하셨는데, 그걸 고맙다 감사하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될까요?

【 유영하 변호사 】 맞습니다.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하신 워딩 그대로 제가 발표해 드린 겁니다.

【 앵커 】 어떻게 보면 나를 감옥에 집어넣은 정권이다 뭐 그렇게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 유영하 변호사 】 문 대통령께서도 지지층의 반대가 있었던 걸로 알고 계십니다.

【 앵커 】 사면에 있어서요?

【 유영하 변호사 】 사면에 대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단을 하셨기 때문에 그 결단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사의를 표하셨다고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비록 나를 감옥에 집어넣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나를 사면해준 것에 대해서는?

【 유영하 변호사 】 문 대통령을 교도소에…. 대통령이 구속된 것은 2017년 3월 31일이고요. 그때는 문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인 것으로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어쨌든 이 정권에서 계속 판결 영향 미쳐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으니까 이렇게 말씀드렸던 겁니다. 이 정부에서 박 전 대통령은 사면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보수층 분열을 노린 것이란 말도 참 많았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유영하 변호사 】 문 대통령이 결단하신 부분에 대해 제가 말씀드리는 게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고요 다만 보는사람입장에서는 다양한 견해나 올 수 있다고 그리 이해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당연한 말씀을 해주시면 어떡합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 유영하 변호사 】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고 다만 편지글에도 있듯이 대통령이 수감되어 계실 동안 이명박 대통령 구속되셨을 때 되게 안타깝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고, 그게 아마 편지 내용에 답글에 기재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정권 교체에 대해서는 혹시 말씀하신 게 없으십니까?

【 유영하 변호사 】 저랑 보통 이야기할 때 정치에 대해 이야기 잘 안 하십니다.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얘기를 하실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정치에 대해 거의 얘기 안 하시기 때문에 대통령이 말씀이 없기 때문에 제가 굳이 또 말씀드리기가 좀 그래서….

【 앵커 】 유영하 변호사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여쭙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정치 재개 하는 게 옳다고 보십니까?

【 유영하 변호사 】 글쎄요 제 개인 의견 말씀드려도 제 개인적인 의견이 확대 해석돼서 그게 분란 일으킬 수 있고요. 또 그 분란이 대통령께 누도 될 수 있어서 제가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 앵커 】 굉장히 신중하시네요.

【 유영하 변호사 】 죄송합니다.

【 앵커멘트 】 아닙니다. 여기까지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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