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 늪" 삼성, 루키 가드 전형준이 그나마 위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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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인 전형준이 선전하고 있다.
이날 승패와 별개로 삼성 신인 전형준은 올 시즌 24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비록 게임 체인저의 역할까진 아니지만, 최근 삼성의 가드진 붕괴 속 전형준의 알토란 활약은 앞으로도 단비 같은 존재가 돼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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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설 기자] 최근 신인 전형준이 선전하고 있다. 위기 삼성의 그나마 위안거리다.
서울 삼성은 3일 홈구장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결과는 97-86, 원정팀 KGC의 승리. 삼성은 또다시 연패(11패) 탈출에 실패하며 시즌 23패(6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승패와 별개로 삼성 신인 전형준은 올 시즌 24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020년 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그는 손목 골절 부상으로 인해 첫 번째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 관계로 올 시즌 루키로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활약이 좋았다. 지난 5경기 평균 12분 27초를 뛴 전형준은 3.8점 0.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3점슛을 경기 당 1개씩 꼬박꼬박 넣어주었다. 새해 첫날인 1일에는 선두 수원 KT를 맞아 선발로 출전해 커리어하이인 6점을 기록했다. 이는 줄 부상 중인 팀 가드진에 큰 활력소가 되어준 셈.
더구나 이날 삼성은 설상가상으로 주축 천기범 마저 발목 부상으로 2주간 결장이 예정돼 있어 그의 역할이 좀 더 커졌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도 이를 언급했다. 이 감독은 “(전)형준이의 활약이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긴 시간은 아니지만, 코트 위에서 만큼은 끈질기게 수비도 해주고 열심히 뛰어주고 있다. 앞 선이 붕괴된 상황이기에 고마운 존재다. 조금씩 출전 시간도 늘어나면서 안정감 있게 슈팅도 던져준다”고 최근 전형준의 활약을 평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한 탓일까. 이날 전형준은 9분 6초간 2점, 4반칙으로 다소 주춤했다.
전형준은 1쿼터 파울 2개를 범한 김시래를 대신해 2분 38초를 남기고 코트에 들어왔다. 1번 역할을 맡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매치업 상대 변형준을 무득점을 막으며 다부진 수비를 보여줬다. 다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로 들어온 박지훈에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 1점을 내줬다.
이어 선발로 나선 2쿼터, 쏜살같은 돌파로 레이업을 시도했다. 무위에 그쳤지만 이는 토마스 로빈슨의 풋백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7분 46초를 남기고 다시 김시래와 교체되며 벤치로 들어간 전형준. 종료 1분 24초 전, 재투입되며 파울을 아끼지 않은 플레이로 4반칙을 쌓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드디어 첫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임동섭의 공격리바운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돌파를 이어간 전형준은 자유투라인 부근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동료들의 찬스를 여러 번 봐줬지만, 모두 림을 외면하며 어시스트 적립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4쿼터, 경기가 박빙으로 치닫는 상황이라 더 이상 코트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전형준은 이날 전반부터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린 김시래의 공백을 잘 메워주며 제 몫을 다했다.
비록 게임 체인저의 역할까진 아니지만, 최근 삼성의 가드진 붕괴 속 전형준의 알토란 활약은 앞으로도 단비 같은 존재가 돼줄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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