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반도체의 해' 되나..새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쏠린 눈

김종호 2022. 1. 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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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운 사이클을 겪었던 반도체 업황이 새해 들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은 당초 올해까지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후 코로나 특수 종료로 관련 수요가 꺾이면서 반도체 겨울론이 힘을 얻었고요.

올해 반도체 업황을 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자 증권가에서는 국내 반도체 업체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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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운 사이클을 겪었던 반도체 업황이 새해 들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주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네. 보도부입니다.

<앵커>

앞서 올 상반기까지 반도체 다운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요. 상황이 반전된 겁니까?

<기자>

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은 당초 올해까지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후 코로나 특수 종료로 관련 수요가 꺾이면서 반도체 겨울론이 힘을 얻었고요.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현실화하면서 반도체주의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반도체 겨울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하려는 IT기업의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여기에 스마트폰 같은 IT기기 수요까지 돌아오자 기존 시장 내 퍼졌던 공포감이 새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된 점과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기업의 재택근무 재도입이 확대되는 부분 등이 올해 메모리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일 것으로 봤는데요.

이와 관련해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의 분석 들어보시겠습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올해 메모리 가격 자체는 안정적으로 갈 것이고, 시스템 반도체는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 진행되니까 가격도 인상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시장이 나쁠 이유가 하나도 없어 보이고요. 오히려 2021년보다 2022년이 더 좋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올해 반도체 업황을 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자 증권가에서는 국내 반도체 업체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약 15조8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는데요. 올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대신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58조원 수준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새해 반도체 업황 개선 흐름을 즉각 반영한 건데요. 삼성전자 목표주가 역시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도 D램 가격 반등에 큰 수혜를 볼 전망입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이전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대폭 높이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김종호 (ko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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