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허웅, 이번에는 동생에게 이겼다

박지혁 2022. 1. 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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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대결에서 이번에는 형 허웅(DB)이 이겼다.

DB는 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76으로 승리했다.

KT는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DB는 이날 경기로 계약이 끝나 떠나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초반부터 득점 본능을 뽐냈고, 이로 인한 파생 효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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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DB, 선두 KT 연승에 제동
삼성, 11연패 늪…이상민 감독 부임 후 최다 연패 타이

[서울=뉴시스]프로농구 DB 허웅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형제 대결에서 이번에는 형 허웅(DB)이 이겼다.

DB는 3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76으로 승리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5연승 중이던 선두 KT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DB는 준비한 내외곽 패턴을 초반부터 잘 소화하며 대어를 낚았다.

DB는 13승(15패)째를 신고하며 단독 6위를 굳건히 했다. 공동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창원 LG(이상 12승16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KT는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홈 연승도 10연승에서 끝났다.

22승7패로 2위 서울 SK(승점 20승8패)와 승차는 한 경기 반으로 좁혀졌다.

DB는 이날 경기로 계약이 끝나 떠나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초반부터 득점 본능을 뽐냈고, 이로 인한 파생 효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브라이언트는 14점 8리바운드로 고별전에서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에이스 허웅(10점)은 동생 허훈(KT)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웃으며 지난해 12월11일 동생과 첫 대결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허훈은 1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수원=뉴시스] 조성우 기자 = 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원주 DB 프로미와 경기, DB 허웅과 KT 허훈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2.01.03. xconfind@newsis.com

DB는 이밖에도 김종규(14점 9리바운드), 강상재(13점), 레나드 프리먼(13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허웅, 허훈 형제는 오는 16일 대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팀 허웅', '팀 허훈'의 선봉에 선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허웅이 1위, 허훈이 2위를 차지했다.

KT는 가드 정성우가 부상을 입어 1패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선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에 97–8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17승11패)는 4위 울산 현대모비스(15승13패)와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최하위 삼성(6승23패)은 11연패 늪에 빠졌다.

11연패는 이상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4~2015시즌 이래 최다 연패 타이다.

삼성의 구단 자체 최다 연패는 김상준 감독이 이끌던 2011~2012시즌의 14연패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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