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돌아왔지만 충격의 11연패, 총체적 난국 삼성 탈출구 있을까

김용 2022. 1. 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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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 서울 삼성, 과연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

삼성이 기대한 마지막 반전 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 토마스 로빈슨이었다.

다른 팀들은 신인 선수들이 들어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 삼성은 이번 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야심차게 선발한 이원석이 이날 6분53초 출전에 그쳤다.

이 홈 3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더욱 암울한 터널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삼성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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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와 서울 삼성의 프로농구 경기가 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렸다. KT가 85-68로 승리했다. 10연패에 빠진 삼성 이상민 감독이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1.01/

[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총체적 난국 서울 삼성, 과연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

또 졌다. 힘겨웠던 원정 9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왔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벌써 11연패다.

서울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6대97로 패했다. 1쿼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21-20 리드를 가져갔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2쿼터부터 몰아친 KGC의 공격력을 감당해내지 못하며 경기 내내 끌려갔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11연패. 최악의 상황이다. 4라운드에 들어오기 전, 3라운드 9경기를 다 졌다. 그리고 연말 행사로 인해 홈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하지 못해 지옥의 원정 9연전을 치렀는데, 여기서도 모두 패하고 말았다. 원정 15연패 불명예다. 오랜만에 홈에 돌아와 반전을 기대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를 떠안았다. 6승23패, 9위 전주 KCC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안그래도 암울한데, 팀을 어렵게 하는 소식만 이어지고 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신 슈터 장민국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오른 발목 인대가 끊어져 당장 수술대에 오른다. 팀의 중심이었던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가 시즌 아웃 부상으로 이탈하며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동엽도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상황이다. 상무에서 전역해 돌아온 천기범도 발목이 아파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다.

삼성이 기대한 마지막 반전 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 토마스 로빈슨이었다. 하지만 KGC 아쉬운 플레이를 반복했다. 선수는 새 동료들과 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한데, 실책으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아직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 그렇다고 선수 개인의 파괴력을 볼 때 상대 오마리 스펠맨에 비하면 한참 모자랐다. 다니엘 오셰푸는 2옵션으로서 궂은 일과 팀 플레이에 헌신하지만, 무릎이 좋지 않아 한계가 있다.

다른 팀들은 신인 선수들이 들어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 삼성은 이번 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야심차게 선발한 이원석이 이날 6분53초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차민석도 2분48초밖에 못뛰었다. 당장 이겨야 하니 아직 경험이 부족한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힘든 현실. 그렇다고 기존 선수들이 이들보다 확실히 나은 플레이를 하는 가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

하루 빨리 연패를 끊는 게 급선무. 그나마 작은 위안거리는 긴 원정을 끝내 앞으로 홈에서 3경기를 연속으로 더 한다는 것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원주 DB-울산 현대모비스전이 이어진다.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니 정비를 할 시간이 있다. 이 홈 3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더욱 암울한 터널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삼성의 현실이다.

한편 허 웅-허 훈 형제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원주 DB와 수원 KT의 경기는 형 허 웅의 DB가 87대76 완승을 거두며 선두 KT의 6연승을 저지했다. 개인 기록은 동생 허 훈이 19득점으로 10득점의 허 웅에 앞섰지만, 팀이 패했으니 큰 의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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