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승우 前 동료' 日 공격수, 벨기에→J리그 복귀

2022. 1. 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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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승우(23, 수원FC)와 함께 벨기에 무대를 누볐던 스즈키 유마(25)가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로 리턴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3일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STVV)에서 뛰던 스즈키 유마를 완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즈키는 가시마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5년부터 2019년 여름까지 9번 유니폼을 입고 가시마에서 맹활약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팀과도 자주 맞붙었다.

2년 반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스즈키는 “벨기에에서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가시마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더 지체하지 않고 가시마로 복귀하자고 결심했다. 이젠 가시마의 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다시 뛸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신트 트라위던 역시 비슷한 시각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우리 팀의 No.9 공격수 스즈키가 가시마로 돌아가게 됐다. 행운을 빈다”면서 일본어로 “아리가또(고마워)”라고 적었다. 스즈키는 2년 반 동안 신트 트라위던에서 71경기 출전해 26골 6도움을 올린 뒤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스즈키는 이승우와 신트 트라위던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두 선수는 개인 SNS에 함께 나온 사진을 자주 올리며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스즈키는 “행운을 빌어 브로(형제)”라면서 태극기와 일장기 이모티콘을 동시에 게시한 바 있다.

벨기에에서 여러 추억을 공유한 한일 축구스타가 비슷한 시기에 각각 K리그 수원FC,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사진 = 신트 트라위던, 스즈키 유마 SNS,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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